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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건 | 30년을 숲속에서 살아온 79세, 싱가폴

  • 분류  보험-사건
  • 항목  일반
  • 작성자   손우락
  • 작성일22-02-13 20:46
  • 조회  314
  • 댓글  0

본문

2월12일 Strait Times 뉴스 입니다. 

많은 사람이 본 뉴스로 톱에 올라 있습니다. 

올해 79세인 할아버지, Mr. Oh(싱가폴 국적)는 자신이 살던 작은 집이 아파트 건설 계획으로

허물어지자, Sunge Tenagh 의 숲속으로 들어가 혼자 생활을 시작 했습니다. 

근처의 농장에서 일을 하고, 월급으로 $1,200을 받았습니다. 

오래전 결혼한 부인은 인도네시아 사람으로 바탐에서 생활하고 있으며, 

2주에 한번씩 바탐을 방문 하곤 했으나, 지금은 못간지 2년이 되었습니다. 

30년동안 사람들 모르게 살고 있었고, 사람이 오지않는 숲인데, 어느날 지나가던 사람이 

할아버지가 살고 있는 텐트와 만들어 놓은 야채 밭을 동영상으로 촬영하여

페이스 북에 올렸습니다.

"30년 동안 숲에서 혼자사는 할아버지". 빅 뉴스가된것 입니다. 

이지역 국회의원인 Liang Eng Hwa 와 지역 유지 몇명이 급히 할아버지를 방문하였고, 

당장 대책을 세워 HDB Rental Flat(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임대주택)으로 옮겼드렸습니다. 

2월1일 음력설에 방한칸 임대주택으로 이사를 했습니다. 

다음 뉴스는 바탐에서 발생 하였습니다. 

바탐에 살고있는 인도네시아 국적의 50세 부인과 딸 (17세)는 이 뉴스를 보고, 

큰 충격을 받고 울음을 터트렸다는 소식 입니다.

이 할아버지는 지인들에게, 가족이 인도네시아 국적이고 바탐에 살고 있다고 한것 입니다. 

바탐의 신문사가 싱가폴 신문 기사를 보고, 인용하여 할아버지 뉴스를 바탐 신문에 올린것입니다. 

바탐의 가족은 신문사의 전화 인터뷰에서 딸아이는, "아버지는 싱가폴에 잘 있다", 걱정마라" 이 이야기만 

했었습니다. 우리는 아버지의 그 말을 믿고 있었습니다. 숲속 텐트속에 살고 있는지는 정말 몰랐습니다. 

한달에 두번씩 아버지가 오시곤 했으나, 바이러스 때문에 2년동안이나 오시지 못했습니다. 

지금도 매일 저녁시간에 핸드폰으로 통화를 합니다.

이 할아버지는 형편이 어려워 가족을 싱가폴로 데려오는 것을 엄두를 내지 못했습니다. 

지금은 국경이 열리면 빨리 바탐에 가서 오랫만에 가족을 만나보는 것, 그것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싱가폴 같은 선진국, 도시국가에서 30년을 숲속에서 살아 온 사람이 있다.

정말 충격 입니다.

사회가 발전하고, 복지 수준이 높아져도, 어딘가는 어둠이 있습니다. 

이세상의 대부분의 아버지는 가족에게, "잘있다, 걱정하지 마라" 라고 이야기 합니다. 

이 할아버지가 살고 있는 임대아파트를 신문 기자가 방문 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도와주어서 적응을 하고 있습니다. 

침대, 시트, 베게, 주방용품, 냉장고도 다음주에 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샤워장 물이 너무 차갑다고 불평을 했더니, 어느분이 다음주에 온수기를 설치해주러 옵니다. 

숲속에서는 연못물을 이용 했는데, 따뜻 합니다. 

음력설에는 동생 가족이 있는 곳에 가서 식사를 하고 왔습니다. (아래 사진)

동생은 이미 고인이 되었고..."

 

이분의 신문 기사를 읽으면서 한가지 의문이 생겼습니다. 

숲속에서 30년을 혼자서 살았지만, 소외된 사람들이 가지는 사회에 대한 편견, 누군가에 대한 원망이 없습니다. 

건강 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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