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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건 | 아버지를 살해한 테러범과의 만남, 2002년 발리 테러
- 분류 보험-사건
- 항목 일반
- 작성자 손우락
- 작성일20-02-18 09:50
- 조회 1,2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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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발리에서 일어난 테러로 202명이 사망하였고 209명이 부상 하였습니다.
이때 10살의 나이로 죽은 아버지의 시체를 확인 해야 했던 Garil 이 무기징역을 살고 있는
테러범과 교도소에서 만났습니다. BBC 뉴스에서 방송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었습니다.
당신은 이슬람의 이름으로 테러를 했다.
이슬람 어디에 그런 문구가 있나.
너가 고통 받은것 보다, 더많이 나는 교도소에서 고통을 받고있다.
미안하다. 용서해 주라. 그리고 Good Islam 이 되라.
두사람은 서로 포옹을 하고 눈물을 흘립니다.
그리고 이 터레의 주범으로 사형을 당한 사람의 아들과 Garil 이 만났습니다.
테러범의 아들은, 아버지가 사형을 당하고 난후 나는 모든 사람들에게서 외면 당했다.
갱단으로 활동했고, 테러리스트가 되기 위해 무기 사용법을 배우러 다녔다.
그러던 어느날 잠자고 있는 내 아들을 보고, 내 아들도 나와 같은 사람이 될것이란 걱정에 울었다.
이제 당신을 만나고 나니, 나는 소외된 사람이 아니란 느낌이 든다.
서로의 핸드폰 번호를 교환하고 사진도 찍고 친구가 됩니다.
인도네시아 정부에서 추천하는 방법으로 테러범과 그 후손들의 미팅을 주선하고 있습니다.
20여년이 지났지만, 아버지를 잊지 못하는 Garil 과 그 테러범을 용서하는 장면.
멍한 얼굴로 사죄하고 용서를 구하는 테러범..
Garil 은 이제 가슴이 후련해 지고, 응어리가 사라졌다는 말을 합니다.
이런 용서는 정말 어렵습니다.
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정부에 박수를 보냅니다.
https://www.bbc.com/news/av/stories-51502041/meeting-the-bomber-who-killed-my-fath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