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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건 | 싱가폴 국적선박 아이보리 코스트, 아프리카에서 해적에 납치, 선원생명 위험하다
- 분류 보험-사건
- 항목 일반
- 작성자 손우락
- 작성일23-04-12 22:41
- 조회 17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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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12일 Strait Times News 입니다.
아프리카 서부, Ivory Coast, 라이베리아 와 나이지리아 근처 바다에서 싱가폴 국적 탱커(유조선)이 해적들에게 납치 되었습니다.
장소는 해안가에서 570km 떨어진 바다 입니다.
이 선박은 Chemical 과 정제된 오일을 운반하는 선박으로 이름은 "SUCCESS 9" 입니다.
여러나라의 선원 20여명이 승선하고 있습니다.
MPA(싱가폴 항만정)은 선주인 HS OCEAN 회사와 정보를 주고 받으며, 근처 국가들의 항만청과 협조하여 대책을 강구하고 있습니다.
이지역에 대한 정보를 많이 가지고 있는 영국, 프랑스 에게도 도움을 요청 했습니다.
전문가의 분석, 해안가에서 멀리 떨어진 무려 570km 까지 작은 해적선은 나올수 없으며, 이는 큰 선박이 나와서 작은 스피드 보트를 내려주고, 해적들이 싱가폴 국적선을 공격한 것으로 해석 됩니다.
이는 전문가들의 소행으로 큰 금액을 요구 하거나, 아니면 싱가폴 선박에 실린 화물을 다른 선박에 옮겨 실어 화물을 팔아치우는 해적들입니다.
이런 경우 선원을 모두 죽이는 경우가 많으므로, 위험한 상황으로 생각 됩니다.
걱정 입니다.
수년전 이곳 바다에서 한국 선박이 해적들에게 납치 된 뉴스도 있습니다.
당시는 몸값을 지불하고 선원들이 안전하게 풀려난 것으로 기억 됩니다.
싱가폴 근처에서 발생한 해적 납치 사건으로 한국 선원 모두가 목숨을 잃은 사건으로 TENYU MARU 사건이 있습니다.
25년전쯤 되었습니다.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북쪽 끄트머리에 있는 항구에서 알루미늄 바를 잔뜩 싣고, 출항한 선박이 출항한지 하루도 지나지 않아 해적들에게 납치 되었고,
고가 화물인 알루미늄바는 미얀마 근처에서 다른 선박에 옮겨 졌고, 선원은 모두 살해 되었습니다.
하루만에 납치된것은 항구 근처에서 선박을 지켜보고 기다리고 있었을 가능성 과 선원중에 첩자가 있어 정보를 알려 주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당시 한국 뉴스에는 크게 올라왔던 뉴스 입니다.
한가지 이해가 되지 않는 점을 KBS 에서 방송 했습니다.
사건이 발생후 일년정도 지난 시점에, KBS 기자가 중국의 작은 항구에서 TENYU MARU 선박에 올라가 촬영을 해서 방송 했습니다.
그 선박이 왜 중국까지 오게 되었는지는 알수 없었고,....
선박에 올라 선원들 침실을 확인한 결과 침실 문들이 많이 부서져 있었습니다.
해적들과 반항하는 선원들간에 싸움이 벌어진 것입니다.
무기가 없는 선원들이 당할수 밖에 없습니다.
싱가폴 근처는 아직도 해적들이 있습니다.
선원들이 가지고 있는 현금, 귀중품을 뺏어가는 옛날 방식은 없습니다.
화물을 훔치기 위한 전문적인 조직 들이 있습니다.
한가지 아이러니 한것은, 해적들이 타킷을 정할때 그 시작점이 싱가폴 입니다.
왜냐하면, 선박에 화물을 싣기 위해서는, L/C 가 오픈되고 이 L/C 는 대부분 싱가폴의 은행에서 먼저 받게 됩니다.
이후 L/C 를 근처의 국가, 화물주인이 있는 은행, 항구로 보내지게 됩니다
화물에 대한 정보와 화물을 싣는 항구등 정보를 싱가폴에서 먼저 알게 되고, 이 정보를 가지고 해적 납치 플랜을 짜게 됩니다.
20여년전, 인도네시아 바탐에서 해적 10여명 검거 되었습니다.
싱가폴 경찰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경찰 본부에 정보를 넘겨주고, 경찰본부의 특공대가 비행기를 타고 불시에 바탐을 방문하여 검거한 것입니다.
이후 해적의 싱가폴 총책이 싱가폴에서 검거 되었습니다.
영화의 한장면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바탐의 경찰은 부패하여 해적과 결탁 되어 있으므로, 싱가폴 경찰이 바탐 경찰에 알리지 않고 자카르타의 인도네시아 경찰 본부에 정보를 준것입니다.
바탐의 해적을 잡아서 심문을 한결과 총책은 싱가폴에 있는 사람이었고, 은행에서 정보를 수집한 것입니다.
이번 싱가폴 선박 납치 사건은, 선원들에게는 매우 위험한 사건 입니다.
화물을 훔치기 위한 계획 이라면, 선원들의 몸값을 요구하지 않고 조용할 것입니다.
선원들이 무사히 귀국 하기를 기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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