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12일 BISHAN MRT 에서 64세 남자분이 에스커레이터에서 넘어졌습니다. 

이분은 뇌출혈로 입원을 하셨으며, 아직 혼수상태에 있습니다. 

원래부터 가지고 있는 고혈압과 당뇨로 인한 합병증도 염려 된다고 합니다. 

올해 46세인 아들은 걱정이 태산 이라고 합니다. 

싱가폴 MRT 의 에스칼레이터는 속도가 빠릅니다. 

이로 인하여 노인분들이 위험을 느끼고 있어 속도를 늧추는 수리를 진행 중이라고 합니다. 

54개 MRT 역중 42개역에 설치된 233개의  에스커레이터의 속도를 낯추는 작업은 2021년에 마친다고 합니다. 

오래전 싱가폴에 오랫동안 살고있다가 한국에 다녀온 한국학생에게 싱가폴과 한국의 차이점을 이야기 해보라고 했습니다. 

이 학생의 답은 한국 MRT 역의 에스커레이터가 너무 천천히 움직였다고 하였습니다. 

이제는 세월이 흘러 싱가폴이 에스커레이터 속도를 낯추는 작업을 한다고 하니, 

세월이 흐르면 장점이 단점으로 변하는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