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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건 | 긴급, 싱가폴 사시미 먹지 마세요
- 분류 보험-사건
- 항목 일반
- 작성자 손우락
- 작성일15-11-26 09:49
- 조회 1,9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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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26일 ----------------
싱가폴 호커에서 죽과 함께 판매하는 싱가폴 사미시 (YUSHENG)를 먹은 분이 혼수상태에 있으며, 회복 가능성이 낮다고 합니다.
잘못하면 죽을수 있으며, 회복 하더라도 반신불수가 된다고 합니다.
미스터 심(52세)은 외국 출장을 다녀온 11월15일 티옹바루 마켓의 호커에서 죽과 사시미를 먹었습니다.
3일 뒤 복통, 두통, 설사가 발생 결국 앰불런스에 실려 우드랜드 KHOO TECK HUAT 병원에 실려 갔습니다.
의사의 진단은 GBS (GROUP B STREPTOCOCCUS) 박테리아가 침입하여 MENINGITIS(수막염, 뇌막염)이 발생 했다고 합니다.
이 박테리아는 흔히 발견되는 것으로 건강 체질인 사람에게는 문제가 되지 않으나, 가끔 핏줄, 피부, 폐, 뇌에 침입하여 감염을 일으킨다고 합니다.
이 사시미는 싱가폴 사람들이 즐겨 먹는 음식으로, 주로 아침 식사로 죽과 사시미 (SONG FISH 혹은 TOMAN FISH)에 참기름을 섞어 간단한 야채를 얹어서 함께 먹는 음식 입니다.
혹시 호커에서 이런 음식을 보시면 절대 먹지 마시기 바랍니다.
싱가폴 보사부는 지나 8월에 GBS 감염과 이 음식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되어 호커에 이 음식을 팔지 말도록 권고 하였다고 합니다.
판매 금지를 지시하지 않은 것으로 보아, 아직 확실한 감염 경로가 확인 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약 15년전 싱가폴로 발령을 받고 이사를 온 제 후배의 큰딸(당시 초등6학년)이, 싱가폴 도착 2개월 만에 이와 비슷한 병에 걸려서 사망하였습니다.
모두 주의 하시기 바랍니다.
수막염 : 수막의 염증. 열이 나며, 뇌척수액의 압력이 올라가기 때문에, 심한 두통ㆍ구역질ㆍ목이 뻣뻣해지는 증상이 나타난다.
11월27일 ------------------
보사부의 지시로 대부분의 호커에서 이 음식을 팔지 않느다고 합니다.
뉴스가 전해진 이후로 죽을 판매하는 호커의 판매량이 줄었고, 가게 주인들도 스스로 판매중지를 하였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