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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건 | 바탐 페리 충돌, 승객 탈출
- 분류 보험-사건
- 항목 일반
- 작성자 손우락
- 작성일15-11-30 23:39
- 조회 1,6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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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30일 밤 9시45분 Batam의 Nongsapura Ferry Terminal 을 출발하여 싱가폴로 오던 페리가 물위에 떠있는 물체와 충돌하여
서서히 가라 앉기 시작 했습니다.
다행히 페리 회사에서 2척의 페리를 곧 출발시켜 모든 승객 및 승무원,100여명을 구출 하였습니다.
밤에 페리가 빠른 속도로 가라 앉았다면, 대형 사고가 될뻔 하였습니다.
사진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모든 승객들이 라이프 자켓을 입고 있습니다.
시간적인 여유가 많았던것 같습니다.
바탐을 다니는 페리가 사고가 났다는 소식은 오랫만에 듣습니다.
일반 선박은 물위에 떠다니는 물체와 충돌하여도 큰 충격이 없습니다만, 이런 페리에게는 큰 충격 입니다.
첫번째 이유는 달리는 속력이 빠르기 때문이고, 선체가 철판이 아닌 알루미늄 혹은 FRP(플라스틱 종류) 입니다.
먼 거리를 운항하지 않고, 넓은 바다에 가지 않기 때문에 이런 선체 조건으로도 안전검사를 통과 할수 있습니다
페리를 타시면, 첫번째 라이프 자켓이 어디에 있는지 확인 하세요. 의자 아래, 혹은 위 선반에 있습니다.
페리가 출발하면 라이프 자켓을 입는 방법에 대한 비디오를 보여드립니다. 잘 보시고 기억 하세요,
라이프 자켓에는 작은 라이트 (전구), 호루라기가 있습니다.
야간에 라이프 자켓을 입고 바다에 빠지면, 이 라이트를 켜셔야 구조대가 발견 할수 있습니다.
아니면 호루라기를 계속 불러야 합니다. 고함을 치는 것 보다 호루라기 소리가 더 멀리 갑니다.
헤엄을 쳐서 섬으로 가는 것은 힘듭니다.
싱가폴 과 바탐 사이는 해협이라 조류가 강해서, 라이프 자켓을 입고 헤엄쳐 가기 힘듭니다.
구조대가 올때까지 기다리시기 바랍니다.
이 해협 (SINGAPORE STRAIT) 은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큰 배들이 다니는 아주 혼잡한 해협 입니다.
낮에는 대형 선박에서 해협에 빠진 사람들을 쉽게 볼수 있으며, 피해 줄 것입니다.
하지만 밤에는 대형 선박에서 바다에 빠진 사람을 쉽게 발견 할수 없습니다.
바다위에 떠있는 사람은 레이더로는 찿을 수 없습니다.
이경우 라이트를 켜시고, 주변을 잘 살펴서, 큰 선박이 자신에게 가까이 오면 헤엄쳐 피해야 합니다.
대형 선박은 크기 때문에 천천히 움직 입니다만, 대신 가까이 있는 물체를 피하는 동작 또한 느리기 때문에 물에 빠진 사람이 미리미리 피해야 합니다.
항상 조심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