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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건 | 재산 물려주기 싫어 - 우리 모두의 현실
- 분류 보험-사건
- 항목 일반
- 작성자 손우락
- 작성일15-07-01 18:27
- 조회 1,8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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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산 물려주기 싫어...즉시연금 주택연금 가입 크게 늘어
직장에서 은퇴 후 6년된 이성주(67)씨는 최근까지 망설이던 즉시연금에 지난 주 목요일 가입했다. 갖고
있던 현금 자산 5억원을 통째로 보험사에 맡기고 그가 사망할 때까지 매달 200만원 정도를 받는 내용의 상품이다. 이 씨가 즉시연금에 가입하게
된 계기는 다름아닌 그의 아들이었다. 아들이 최근 그를 찾아와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조그만 사업을
해볼까 고민 중이란 말을 건넨 것이다.
그의 아들은 직접적으로 도와달라는 얘기는 하지 않았지만 이 씨는 돈을 달라는 뉘앙스로 이해했고, 곧바로
봐뒀던 즉시연금에 가입했다. 이씨는 “좀 비정하게 들릴 수 있겠지만 아들은 아들이고 나는 나인데, 돈을 계속 들고 있다가 언제 또 달라는 얘기를 할지 몰라 즉시연금에 가입해 아들의 요구를 원천 차단시켰다”고
했다.
자녀의 사전 증여 요구를 차단할 목적의 연금 상품 가입이 크게 늘고 있다. 장성한 자녀로부터
분리된 삶을 살겠다는 능력있는 고령층의 욕구가 커지고 있는 것이다. 1일 삼성생명 즉시연금 가입 실적을
보면 2013년 하반기 4623건, 2014년 상반기 6308건,
2014년 하반기 6550건 등으로 계속 늘고 있다. 또
가입금액은 4912억원, 7146억원, 7302억원 등으로 늘었다.
올해 들어선 5월까지만 6175건 7570억원으로
지난해 실적을 훌쩍 뛰어넘을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즉시연금 가입 실적이 증가하는 것은 편안한 노후
보장 목적 외에 자식의 증여 요구 차단 목적도 있다. 즉시연금은 어떤 일이 있어도 해약이 불가능하다. 가입자가 중병에 걸려 고액 치료비가 필요한 일이 있더라도 해약할 수 없다. 한
번 맡기면 다달이 연금을 받을 뿐 목돈은 영원히 찾을 수 없는 계약인 것이다.
보험사 관계자는 “즉시연금은 해약이 불가능해서 자녀의 증여 요구 같은 목돈 쓸 일을 원천 차단할 수 있다”며 “이런 목적으로 상담을
문의하는 고객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했다.
현금 외에 집까지 연금으로 묶어두는 경우가 있다. 올해1분기 주택연금 가입자는 1495명으로 1년
전보다 41.6% 증가했다. 주택연금은 주택을 주택금융공사에
맡기고 다달이 연금을 받는 상품이다. 만 60세가 5억원의 주택을 맡기면 한 달 114만원 정도를 받을 수 있다.
이 상품은 2007년 출시돼 가입자가 2만명을
넘어섰고 내년 3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주택금융공사
관게자는 “고령층들이 집을 노후자산으로 활용하게 된 것”이라며 “예전엔 살던 집은 무조건 상속하는 게 상식이었지만 요즘엔 그런 통념이 깨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추세는 설문조사와 통계로도 나타난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65세 이상 고령층을 상대로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재산을 이미 전부 물려줬다는 응답이 1981년 78.9%에서 2012년 9.3%로 급감했다. 1980년대만 해도 고령층 10명 중 8명이 자녀에게 모든 것을 헌납했지만, 그런 경우는 이제 10명 중 1명도
되지 않는다. 또 한국주택금융공사가 수도권의 60세 이상을
대상으로 실시한 주택 증여 설문 조사에서 '보유하고 있는 집을 자녀에게 물려주지 않겠다'고 응답한 비율이 2010년21.1%에서 2014년 34%로 늘었다.
이밖에 통계청 조사에서 65세 이상 고령층 가운데 '부모가
자신의 생계를 스스로 책임져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의 비율은1998년 7.7%에서 지난해 23.8%로 급증했다. 반면 '자녀가 책임져야 한다'는
응답은 90%에서 34.1%로 줄었다.
보건사회연구원 관계자는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노년층 사이에서는 평생 모은 재산을 자식에게 물려 주기보다 본인이 다 쓰겠다는 생각이
갈수록 강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자식과 부모의 사이가 소원해지거나 갈등이 유발될
수도 있기 때문에 자녀와 충분한 대화를 하는 등 정신적인 유대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7월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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