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외교관이 몰던 자동차에 치인 3명중 한면인 Mr. Haris Abu Talib(23세) 는 이 소식을 듣고 의외의 반응을 보였다고 합니다. "슬프다, 그분이 감옥병원에서 죽었으니, 가족들이 많이 슬플 것이다. 나는 그사람을 벌써 용서 하였고, 그 사건은 내게는 잊혀져 가는 사건이다."  이 사고로 일년 가까이 치료를 받고서야 정상으로 돌아온 사람이 이렇게 용서할수 있다는 것은 놀랍습니다. 아직 나이도 어린데... 치인 3명중 다른 한명은 곧 사망 하였고, 다른 한명은 머리를 다쳐 제대로 대화를 나눌수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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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2월 부킷판장에서 음주운전인 상태로 3명의 행인을 치고 달아난 루마니아의 대사대리 였던 Mr. Silviu Ionescu 가 자기나라 교도소에서 복역중 사망 하였습니다. 치인 행인중 한명은 사고 후 곧 사망 하였으며, 다른 한명은 완전불구자가 되었습니다. 이 사건은 당시 싱가폴 국민의 분노를 일으킨 사건 이었습니다.

사건을 요약하여 설명 드리겠습니다.

새벽 2시까지 술을 마신 Mr.Silviu 는 친구를 데려다 주기 위해 아우디를 몰고 부킷판장으로 갔으며, 친구를 데려다 준 후, 횡단보도를 건너던 행인 3명을 치였습니다. 겁이난 이 사람은 자동차를 몰고 도망을 쳤고, Kranji에 자동차를 버리고, 택시를 타고 집으로 갔습니다. 그 다음날 이 사람은 자동차를 도난신고 하였습니다. 싱가폴의 신문에서는 여론이 들끓었고, 아우디 자동차는 Kranji 에서 발견 되었습니다. 곧이어, Mr. Silviu 를 집까지 데려다준 택시 운전사가 스스로 증인으로 자청하여 경찰서에 출두 하였고, Mr. Silviu 의 이름이 미디어를 타기 시작 하였습니다.

그날 Mr. Silviu 는 싱가폴을 출국 하였습니다.

몇개월후 사건이 잊혀져 가던 시점, 싱가폴 경찰은 모든 증거를 수집하여, Mr.silviu 를 고소 하였으며, 술집의 웨이터, 주인, 택시 운전사, 치인 행인들이 증인으로 법정에 출두하였으며, 여러 곳의 CCTV 자료가 증거물로 제출 되었습니다. 법원을 통하여 Mr.Silviu 의 범죄 사실을 증명한 싱가폴 경찰은 이 사건은 인터폴에 제소 하였으며, 인터폴에서는 영장 발급이 되었으나, 루마니아 정부의 외교관 면책특권으로 항의하자 영장을 취소 하였습니다.  국제적인 뉴스 거리가 된 이사건은, 술마시고 운전한 것이 외교관 면책특권에 해당하는 것인지, 아닌지 ? 논란이 일었습니다. 싱가폴 검찰은 이사건을 루마니아로 가져가서 그곳 법원에 제소 하였습니다. 오랜 기간 법정 투쟁끝에 Mr.Silviu 는 6년형을 받고 복역중 12월9일 사망 하였습니다. 이 사건의 소식은 간간히 뉴스에 올랐었습니다. 루마니아 법정에서도 3년 이상을 진행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술마시고, 운전하고, 사람을 치고, 뺑소니치고, 치인 사람중 한명은 사망, 다른 한명은 완전불구, 이런 일을 저지른 사람이 감옥안에서 불행한 최후를 맞이 하였습니다.

연말연시 음주운전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이 사건도 12월에 발생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