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다란 파이툰 뱀이 드레인(빗물 내려가는 곳)에서 발견되어 경찰이 출동 하였습니다.

길이가 약 5 미터인 파이툰 뱀이 시내의 드레인을 다니면, 무서운 세상 입니다.

어느 HDB 아파트에는 커다란 도마뱀 (LIZARD) 가 전기줄에 다리가 걸려서 내려오지 못하고 매달려 있습니다.

경찰이 출동하여 잡아 갔다고 합니다.

이정도면 싱가폴은 "동물의 왕국"이라고 불릴만 합니다.

어느 잡지에 싱가폴을 "공원속의 도시"라고 써놓은 것을 본적이 있습니다.

"공원속의 도시" 가 아니라 "동물원 속의 도시"가 어울리지 않을까요?

 

한가지 안심 하실 수 있는 것은, 매우 도시화된 싱가폴에 이렇게 많은 동물들이 살고 있다는 사실 입니다.

공해가 없다는 반증 입니다. 드레인은 빗물이 내려가는 하천으로, 자세히 보시면 물고기도 많이 살고 있습니다.

집안 혹은 공장에서 나오는 폐수는 지하 20 미터 밑에있는 거대한 하수도 터널 속으로 내려가 탬파니스, 라구나 골프장 옆에 있는 폐수 종말 처리장으로 갑니다. 이곳에서 깨끗한 물로 만들어져 바다로 보내 집니다. 빗물과 생활폐수는 철저하게 구분 되어 처리 하므로, 도시가 매우 깨끗하고, 공해가 없으며, 땅위에 많은 동물들이 살고 있을 수 있는 것입니다. 이전 이광요 수상께서는 독립을 한후, 영국에서 차관을 빌려서, 제일 먼저 계획한 것이 지하에 있는 거대한 하수도 터널 공사 입니다. 지름이 약 5 미터인, 터널 공사를 완공하여 싱가폴은 비가 많이 와도 거리에 물이 고이지 않으며, 상습 침수 지역이었던 탬파니스를 오늘과 같은 거주 구역으로 만들 었다고 합니다. 아시아에서 하수도 시설이 가장 잘 된 나라가 싱가폴 이며, 여러나라에서 이것을 배우기 위해 공무원들이 견학을 오고 있습니다.

 

5월10일자 신문의 내용입니다. 뱀들이 많이 출몰하는 이유는 첫번째 비가 많이 오면 밖으로 많이 출현 한다고 합니다. 두번째 이유는 싱가폴의 주택 건설로 일정부분의 숲이 사라졌기 때문에, 그곳에 살던 동물들이 다른 곳으로 이주를 하는 과정 이라고 합니다. 동물들이 침입을 하면 ACER (ANNIAM CONERNS RESEARCH AND EDUCATION SOCIETY, www.acers.org.sg / HOTLINE 9783-7782) 에 전화로 신고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