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3명 교통사고 사망 –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지난 8월10일 CTE 에서 일어난 교통 사고로 한국인 가족 3명이 사망 하였습니다. 참으로 안타가운 일입니다. 13년전 IKEA 앞을 건너던 한국인 일가족 3명이 교통사고로 사망한 사건이 떠올랐습니다. 지난해 부터 교통사고 뉴스가 계속 증가하여, 여러분들께 교통사고 주의를 당부하는 이메일을 여러번 보내드렸습니다.

도로에서 고장(펑크) 혹은 사고가 발생하면 제일먼저 하셔야 할 일을, 자동차 고장 표지판 (VEHICLE BREAKDOWN SIGN)을 자동차 뒤 약 20미터에 세우도로록, 싱가폴 교통 법규는 규정하고 있습니다. 삼각형 플라스틱으로 된 표지는 법정 비품이므로, 어느 자동차든 항상 가지고 다녀야 합니다. 신차를 받으시면, 반드시 있습니다. 싱가폴은 밤거리가 밝은 편입니다만, 그래도 고속도로상에서 고장이 났을때 사고 표지판을 설치하지 않으면, 특히 야간일 경우 다른 운전자가 보지 못할 수가 있습니다. 이번 사고의 경우도 사고 표지판이 설치 되지 않았습니다. 자동차가 고장이 났을때, CHEVRON MARKING (도포표면에 V 자 모양의 힌선이 그려진 부분)에 자동차를 세우지 마시고, 노견, 갓길 (ROAD SHOULDER) 에 자동차를 세우시기 바랍니다. CHEVRON MARKING 은 도로의 흐름이 갈라지는 부분을 표시하는 것으로, 예를 들면, 고속도로 상에서, 하나의 차선이 계속 직진하는 차량의 흐름과, 옆으로 고속도로를 빠져 나가는 도로의 흐름으로 갈라지는 부분에 V 자형 횐선이 그려져 있습니다. 길을 잘못들어 직진하는 자동차가 갚자기 CHEVRON MARKING 을 건너, 고속도로를 빠져 나가는 방향으로 갑자기 틀경우, 위험한 상황이 발생 합니다. 법적으로는 CHEVRON MARKING 에는 어떠한 자동차도 정지 하지 못하며, 지나가도 안되는 장소 입니다. 싱가폴은 무조건 안전하다고 생각 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만, 도로상에서 교통사고가 늘어나고 있으며, 사상,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으므로 주의를 당부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