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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 아이들 때문에 답답하고 속상한 마음에...

  • 분류  교육
  • 항목  일반
  • 작성자   singsing5
  • 작성일13-04-25 10:12
  • 조회  3,416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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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을 학교에 보내고 너무 답답한 마음에 용기를 내 넉두리를 해보려합니다
싱가폴에 온지 이제 막 1년이 다 되어가는데 아는 사람이 없어 어디고 넉두리를 할 곳이 없어 여기에 적어봅니다
아들은 작년에 싱가폴에 sec3로 딸은 pr4로 입학을 해서 즐겁게 학교를 다니고 있어요
짧은 준비 기간을 보내고 로컬스쿨에 입학했다는 것만으로도 기뻐했는데 기쁨도 잠시 였어요
로컬만 가면 행복 시작 불행 끝 인줄로만 알았는데 엄마가 너무 정보가 없었던지라
학교가 그리 좋은  수준의 학교가 아닌데다가 그런 학교에서도  아이가 학업을 따라가는 것이 무지 힘들더라구요
그래도 나름 친구도 잘 사귀고 즐겁게 학교생활을 하더군요
거의 바닥이던 성적도 아주 조금씩 조금씩 올랐지만 4학년이 된 지금 jc를 가는것은 엄두도 못내고 있어요
아이 자체가 엄두를 못내고 마음을 접으려 해서 그래도 한번 해보자고 아이를 잡아 보았지만
공부는 엄마가 하는 것이 아닌지라...아들은 폴리에 가겠다고 하내요
그래서 우선 공부를 하는데 까지 해보고 그래도 안되면 그렇게 하자고 했어요
같은 학교에 다니는 엄마들은 자기 아이들은 투션같은거 안한다고 서점에서 문제집 사다가 혼자서 한다고 하니
아이를 가르칠 능력이 안되는 저는 참 할 말이 없더라구요
저희 큰아이는 과목별로 작은 아이는 영어와 수학을 계속 투션을 하고 있는데 성적은 그리 좋지 않으니  
참았던 화가 오늘 아침 딸 아이에게 폭발을 하고 말았어요
과학을 거의 반타작도 못한 시험지를 싸인해 달라고 내미는데 과학까지도 투션을 해야하냐고 화를 내고 말았어요
아이를 그렇게 마음아프게 해서 학교에 보내고나니 이런저런 생각에 너무 속상해서 한참을 울었내요
어제 저녁 아이들 자는 모습을 보면서 주님께 이런 이쁜 아이들을 제게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기도를 드렸는데...
경제적인 부담을 안아가면서까지 두아이를 올 투션을 시켜야 하는 것인지 정말 답이 없습니다
계속 싱가폴에서 교육을 시키는 것이 옳은 것인지 아니면 한국으로 돌아가야 하는 것이 옳은 것인지
무엇이 옳은지 판단이 서질 않아요












 
[이 게시물은 최고관리자님에 의해 2017-11-23 20:32:57 싱가포르 교육상담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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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화
  • <P>올려주신 글을 주욱 읽다보니 꼭 댓글을 달아드리고 싶은 맘이드네요<BR><BR><BR>유학이&nbsp;쉽지않은 이유는 아이의 실력뿐만 아니라 부모의 경제력이<BR>따라줘야 하는데 싱가포르의 최근 물가는 정말 부모입장에서<BR>너무 부담스러운 환경이 되고 말았습니다.<BR><BR>저도 아이들 공립학교 입학하면서 아 이제 유학 성공이구나<BR>생각했지만&nbsp;아무리 공부해도 뭐가 뭔지 모르겠다고 하소연하는<BR>둘째 아이를 보면서 좌절감을 느끼면서 한국에 데리고 가서<BR>검정고시를 봐야하나 고민한 적도 있었습니다.<BR><BR>모든 아이가 공부에 흥미가 있거나 모두 공부를 잘하는 것은 아니니<BR>아이가 좋아하는 일 혹은 아이가 어디에 재능이 있는지<BR>파악하시고 전공을 빨리 공부하도록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BR>그 방법 중에 하나가 폴리를 보내는 것입니다.<BR><BR>윗분 말씀처럼 폴리가 한국의 전문대 그런 등식은 아닙니다.<BR>공부 못하는 학생이 폴리 간다는 생각은 잘못된 정보입니다.<BR>오히려 싱가폴 폴리 비즈니스나 니안폴리 미디어과는<BR>오레벨 10점 미만의 아주 우수한 점수를 가져야만 갈 수 있습니다.<BR><BR>폴리 졸업하고 미국 대학교 200여 곳 및 해외 대학으로<BR>편입 가능하며 많은 학생들이 장학금을 받고 해외에서 공부하고<BR>돌아오거나 아니면 성적관리 잘하면 싱가폴 국립대학교<BR>2학년으로 편입 가능합니다.<BR><BR>JC 공부하고 대학교 1학년으로 가나 폴리 마치고 대학 2학년으로<BR>편입해서 가나 길만 다르지 진로는 같다고 봅니다.<BR><BR>저희도 2년전 비슷한 고민을 했습니다.<BR>큰아이 JC 공부하는 것을 본 작은 아이는 뼈빠지게 공부하는 언니 보고는<BR>죽어도 JC 안가겠다고 해서 저희 둘째도 오레벨 점수로 폴리 디자인과 지원해서<BR>폴리플 다니려고 했습니다.<BR>물론 지금은 중간에 다른 대학교 지원해서 디자인 공부하고 있습니다<BR><BR>폴리의 장점은 일반적인 교양 모두 배제하고 아이가 좋아하는 전공을<BR>바로 배우기 때문에 관심 없는 과목을 공부하기 싫어하는 학생들에게는<BR>아주 좋은 코스입니다.<BR><BR>폴리는 한국의 2년제 전문대학교 보다는 훨씬 더 효과적인<BR>교육을 시키는 곳입니다.<BR><BR>부디 아이가 너무 스트레스 받지 않고 좋아하는 것을 찾아서<BR>행복하게 공부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글 올립니다<BR><BR></P>

  • singsing5
  • 댓글 감사합니다<br>아이들의&nbsp;입장에서 생각해 보고&nbsp;어떤 방법으로 어떻게&nbsp;하는 것이 아이들에게 가장 좋은 방법인지 의논해봐야겠어요<br>공부만 아니면 아이들을 미워할 일도 혼낼 일도 없는 정말 너무 이쁘고 사랑스러운 아이들인데...<br>정말이지 행복한 아이들로 키우고 싶습니다<br><br>

  • 설화
  • 벌써 내일이면 주말이네요<BR><BR>singsing5님 힘 내시고<BR>아이들과 주말에<BR>기분도 전환하시고<BR>행복한 시간 보내세요<BR><BR>아이들은 우리의 <BR>에너지 충전기잖아요<BR>충전기 성능이 좋아야<BR>우리도&nbsp;에너지 100% 받아서<BR>초록으로 꽉 채울수 있겠지요.<BR><BR>**^^**~~사랑하며 삽시다<BR><BR><BR><IMG style="VERTICAL-ALIGN: middle" border=0 alt="" src="https://www.korea.com.sg/img/emoticons/109.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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