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딸은 96년생 으로 중국에서  고1  한학기를 마치고  싱가폴 간지 한달이 지났습니다.
목표는  래플이나 빅토리아 JC를 가서 국립대를 가려고  합니다.  지금은 ERC 학원에서 O -LEVEL 과정을 다니고 있는데 
시간 강사들 가르치는 수준이나  태도로 봐서   ERC 에서 과연 상위 레벨의 JC를 갈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합니다. 
유학원에서는 싱가폴 아이들 다  과외받으니 자신없으면 과외 받으라고 하는데 , 학원에 다니면서 과외를 받아야 된다는 것도 
이해가 안가고 - 무책임하다는 느낌입니다. 
싱글리시에 짜증내고  익숙지 않아서 대충  알아 듣는  편이라 언제 제대로 알아 듣고 수업내용을 알아 들을지 모르겠습니다.
문제는 아이가 완전 슬럼프에 빠져서 의욕도 상실하고 , 책이 손에 안잡히고  머리에 안들어 온다고 합니다.
 
O-LEVEL 문제집을 사봤는데 어려운것 같지는 않고 과외도 필요없을 것 같다고 하는데 , 시간은 자꾸 가고 , 중국에서 잘하고 있는 애를  괜히 옮겼나 싶어서    
등골이 오싹합니다. 중국어 , 영어잘하고 공부도 잘합니다.
제가 자꾸 학원과 유학원 에 불만을 호소하다보니 애만 이상하게 되고 
이대로 ERC 에  계속 공부해도  될지  -   한마디로 ERC를 못믿겠다는 말입니다.

어째야 될지  조언 정말 간절히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