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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 'A' level 성적 미달인 경우
- 분류 교육
- 항목 칼럼
- 작성자 에넥신1
- 작성일12-03-03 12:24
- 조회 3,389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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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실은 'A' level 성적 나왔다는 소식 듣고 인생풀린 학생들 보다
성적이 미달이라서 상당한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한인 동생들이 많이 걱정 됩니다.
음.. 'A' level의 문제가 바로 여기 있습니다.
주변에서 다 'A' level 보내는거 강추하는데 막상 성적이 않좋으면 뾰족히 앞으로 뛸 길이 없습니다.
그러나 완전 막힌건 아니니 다 읽어주세요.
합격만 하면 싱가폴은 SIM에 Degree코스 바로 입학 가능합니다. 나머지 분교들도 Degree코스 바로 입학 가능하구요.
좀 더 앞으로 전진하는 방법은 호주 대학교들을 고려하시는겁니다. 호주 Perth나 Melbourne 대학교들은 싱가폴에서도 취직이 잘 되며 최소 입학 조건이 'A' level입니다.
'A' level을 다시 치는건 권장하지 않습니다.
아직 JC 있는 학생들은 성적이 안좋아 유급하면 너무 속상해 하시지 마세요.
'A' level 은 수능같아 한번만 쳐도 고등졸업이며 다시는 고등학교같은 공부최적한 환경에서 중요한 시험준비가 가능하지 않아
두번쳐서 좋게 나오는 경우가 드뭅니다.
그게 보통시험이 아니라 합격만 해도 실은 요령만 알면 어느정도 건질수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나이가 젊다는 advantage 가 있으니 해외 대학교에 얼른 입학원서를 넣으세요. SAT이미 준비해 놓으셨으면 톱 50~100 대학 을 님의 성적으로 입학도전 할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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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level 성적이 국립대 입학하긴 미달인 학생들에게 (그러나 합격= overall pass 는 했다) 다음 옵션을 올립니다.
구글에 times 100 universities 2012 를 쳐서 세계 대학 리스트를 보십시오.
다음엔 이렇게 합니다.
50~100위 대학교 3개
100~150위 대학교들을 3개
150~200위 대학교들 3개
입학 신청을 하면 됩니다.
회답이 아마 60% 좀 넘을겁니다. 그러면 선택된 학교들 중에서 부모님과 경제적 여건을 잘 상의해서 유학하시는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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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취직시장에선 기본 조건을 이미 갖추고 (관련 정공 학력, 경력, 나이, 상식, 이미지) 열심히 뛰는 사람이 귀합니다.
대학교 좋은데 시도하다 시간이 너무흐르면 답안나옵니다. 나이 많으면 답없습니다. 나이 28에 일 경력없으면 NUS나와도 젊은 신입생이 많아서 마음 드는데 취직하기 어렵습니다. 서울대를 졸업해도 마찬가지입니다. 요즘 한국이 더 심하다고 들었습니다.
젊은 나이에 대졸은 어딜가도 상당한 appeal를 가지고 있으니 그걸 무기삼아 성적에 최적한 대학을 빨리 다니십시오.
에레벨 합격을 못하였으면... 그건 2년 날린거나 마찬가지입니다. 현실적으로 받아들이고 분교 옵션을 얼른 검색하여 대학졸업에만 포커스를 두시고 주변 말들에 여여하지 마시고 취직을 준비하여 젊은 나이로 어필하십시오. 물론 한국 돌아가 수능이나 검정고시를 치는 방법도 있지만요... 옵션이 별로 없습니다. 폴리를 갔으면 합격만 해도 톱 50~100위 대학들이 열리는데... JC갈 정도면 공부 꽤나 할줄 아는 학생인데... 아깝습니다.
정상인 아이도 우수한 아이로 만들겠다는 '꿈' 때문에 아이의 정상적인 현실도 완전 망치는 경우를 너무나 많이 봤습니다.
주변에서 'A' level 만 강추하시는 분 있으면 좀 말리세요. 좀 혼내주세요. 폴리도 있고 분교도 있다고 설명을 해주세요. 아이의 능력은 부모와 본인이 제일 잘 압니다. 'A' level 망친 학생들은 이제 어쩔거에요 한때 엘리트라고 불리던 학생이 이젠 인생길마저 2년이나 막히잖습니까. 폴리라도 갔으면 문제없었을텐데.
그러니 폴리가겠다고 나서는 학생은 너무 말리지 마세요.
한국에선 수능밖에 없는 교육제도랑 비교안될 정도로 여긴 옵션이 많으니 학생이 공부를 어려워 하면 JC에 넣지 마십시오. 좋을거 없으며 폴리에서 공부잘하면 사회적 기회를 하나도 안 놓칩니다. 예를 들자면 전 NUS 총장 (Dr Shih Choon Fong) 은 폴리 출신입니다.
마지막으로 에레벨 성적이 미달인 학생을 둔 학부모님께 전해드리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부정적인 마음을 가진 아이는 좋은 대학을 나와도 별로 인생을 피고 살지 못합니다.
그러니 에레벨 성적이 잘 안나와도 아이의 긍정심을 다치게 하는 일이 없도록 다음 길로를 잘 검색하시기 바랍니다.
실은 JC입학이 가능한 학생이었으니 아이가 영리한데 걷다가 넘어진걸로 생각하시고 다음 진로를 잘 밟으면 이번 실수도 앞으로 갈 먼 인생에 좋은 거름이 될 수도 있습니다.
에넥신
[이 게시물은 최고관리자님에 의해 2017-11-23 20:32:57 싱가포르 교육상담에서 복사 됨]
- mrs_singap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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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때 공부잘해 좋은 중학교 가고, 좋은 중학교 가서 그럭저럭 해도 오레벨 점수 괜찮아서 , 아들이 뜬금없이 폴리가겠다는걸 미친놈으로 치부하고 JC 에 쳐 넣은걸 후회하는 엄마입니다.... 어릴땐 시켜서 한 공부라 잘했지만, 머리크면 자기 나름의 생각과 의지가 있었을텐데.... 어느날 아들놈이 "초등학교때 시험 적당히 쳐서 대충 공부했으면 엄마가 나한테 이렇게 기대하고 제이씨만 고집하진 않았을텐데..." 하고 후회하면서 말한걸 들으니 가슴이 철렁했습니다. 근데 이미 1년 다 다닌 판에 그만두고 폴리가라고 하지도 못해 JC 끝내고 니맘대로 하라고 했어요. 근데....억지로 시키는거같아 미안한 마음은 여전해요. 그러니까... 엄마들.... 한곳만 바라보지 맙시다....
- 엘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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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저를 실망시키지 않으시는군요. 아니, 용기백배 할 수 있게끔 힘을 주시는 에넥신님! 천군만마를 얻은 듯 하여이다.
- 에넥신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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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님! 그땐 그럴수밖에 없었을거에요... 이건 당해봐야 아는것 같아요... 저도 많이 보고 느낀점입니다... 이글 올라와도 막상 자기자식에게 일어나면 싱님과 똑같은 결정을 하는 부모님들 많을겁니다... 엘르님 ㅋㅋ 힘차고 좋은댓글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