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끝이 도움받고자 글 올립니다.
먼저 현재 상황이
올해 초등 3학년, 7살 아이 맘이구요..(dp)
남편은 3월1일자 급 발령받아 2년계약으로 한달이내 떠나야 해요.(ep)
저는 현재 꽤 높은 연봉으로 회사 다니고 있습니다.

문제는 남편 회사에서 집렌트비 외에는 애들 학비도 지원이 안됩니다. ㅠㅠ
남편은 가족이 모두 함꼐 가길 바래요..아이들 영어교육때문에 본인이 지원했다고 하니까요..ㅠㅠ

저는 연봉이 아깝지만 발령은 받은 상황이고 또 남편이 떨어져 지내는걸 너무 싫어 하니 일단 회사는 포기할 생각인데요.
큰 아이 학교문제 때문에 답이 안나와요..

1. 국제학교_ 원래는 지원비가 나온다는 가정하에 국제학교를 보내려고 했는데 아무래도 경제적으로 힘들겠지만
                  투자대비 성과가 크다면 고려해 볼 수도 있을것 같아요..그래도 부담은 악~~~
2. 한국학교_ 남편은 아이 스트레스 주지 말자라는 생각으로 적극추천하는데 제 생각에 영어 배우러 간다면서 한국학교를
                  들어갈 필요가 있냐 싶어요.. 영어도 배운다고 하지만 현재 학교다니면서 영어학원다니는거랑 큰 차이가 있을까
                  싶기도 하고 2년동안 영어에 대한 큰 성과가 없을것 같아서요.. 또 학비도 연 천만원은 예상해야 겠더라구요.
                  한국학교 다녀도 애들 영어 많이 늘까요?
3. 로컬학교_ pact 시험을 보면 된다는데 그 시험이 장난이 아니라 4~5개월은 준비해야 한다고 해서요.
                 그럼 아빠가 먼저 입싱하고 저희는 4~5개월 서울에서 애 학교다니며 시험준비하고 둘째 입학추첨을 위해 7월까지
                 입싱하고 그 사이 저는 회사를 더 다니니 수익면에서도 좋고..
                 하지만 시험점수가 나오지 않을것에 대한 부담과 8월~9월에는 학기 말이라 학교에서 학생을 받지않는다는
                 이야기를 들어서요.. 또한 2년 계약인데(물론 연장가능성도 있지만) 6개월을 서울 서 보내면 거주기간이 줄어
                 주는데 1년 6개월보내려고 빡세게 시험공부 시켜야 하나 싶기도 하구요..ㅠㅠ.

정보가 없으니 혼란스럽기만하고
아빠 출국날짜는 다가오고 뭐 하나 결정된건 없고 미치겠네요..
어떠한 조언도 좋습니다.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