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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 로컬 초등학교 입학에 대한 전반적인 절차와 방법에 대해 궁금합니다.
- 분류 교육
- 항목 칼럼
- 작성자 설화
- 작성일12-01-10 00:30
- 조회 2,6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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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폴 공립학교 수준이 워낙 높아서
영어, 수학 시험을 보고 전학하기 힘드니
초등 1학년 무시험 서류 접수로 싱가폴 공립학교에
입학하는 것이 수월하다고 유학원이나 학부모들은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2010년과 그 전해의 경우 8월 31일에 하룻동안
공석 있는 학교 앞에서 새벽에 줄서서 기다렸다가
선착순으로 서류 접수 하는데 공석이 10개면 학교 담당자가
그 이후에 서 있는 사람은 주변의 공석 있는 다른 학교에
얼른 가서 다시 줄서서 접수하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올해의 경우는 싱가포리언과 씨티즌 PR 등
다섯 차례 접수를 받고 나머지 남은 자리를
26일에 외국인 접수를 받으니 좋은 학교에
들어가리라는 기대는 애초에 포기했다.
26일에 남은 공석을 외국인인 우리가 Phase 3에 접수하고
접수 인원이 많으면 추첨하게 했습니다.(교육부 자료 파일 첨부)
집 근처의 공석이 25석 있는 학교에 아침 8시에
접수하러 갔더니 접수자는 이미 두 세배가 넘어보였습니다.
추첨에서 떨어졌고 전날 접수 상황에 의해 다른 학교에
몇개 남지 않은 공석을 찾아 택시를 타고 달려갔더니
그곳에도 이미 공석이 없었습니다.
택시 타고 달리며 공석 있는 학교에 계속 전화를 했고
겨우 서쪽의 학교에 공석이 있다고 해서 갔더니 공석수 만큼의 번호표를 나눠주는데
조금만 늦게 갔어도 못받을 뻔한 공석 접수 순서표를 주기에 받아서 입학서류 작성하고
이민국에 등록할 내용 상담 받고 세 시간을 더 기다린 후 늦은 오후에야
드디어 입학 전쟁의 막을 내렸습니다.
그나마 학교가 된것은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해외에 나갔다 들어온 싱가포리언 자녀도 초등1 웨이팅 중이라는
교육부 관계자의 말에 할 말이 없습니다.
외국인이 입싱하자 마자 좋은학교를 들어간다면 그는 참으로 운이 좋은것이겠지요.
갈수록 힘든게 싱가폴 공립학교 입학전쟁인것 같습니다.
학교 학부모도 아닌데 학교에 미리 가서 봉사활동 하라는 말 처음 듣습니다.
낮선 사람이 학생 캔틴에도 못들어가게 씨큐어리티에서 철저하게 지키는데
학교와 관계 없는 사람의 봉사활동은 허락하지 않을것입니다.
영주권 있으면 학교 들어가는데 훨씬 유리한것은 사실입니다.(파일 참조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