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 말씀 드리면 안될듯 싶지만..우리나라 에서의 선생님과의 자질이 다른듯 싶어요..저도 아이들 보내고 있지만..아주 가끔은 선생님이라는 그 타이틀이 무색하기 짝이 없어요,,,중학생이 되니 좀 선생님이라는 단어가  어울리는 분들이 많아지더라구요...

<P>부켓님...아침에 학교에 데려다주고 멀리서 서있는 담임을 한참을 바라봤습니다.<BR>아이한테 이런얘기를 듣고 나서라서 였을까요?<BR>그저 왔다갔다 하는 모습만 봐도 몸에 신경질이 베어 있는 사람처럼 보였습니다.<BR>그 옆반선생님도 좋아보이고 그 옆옆반 선생님도 좋아보이던데 왜 우리아이 선생님은 왜 이럴까...<BR>너무 속상했어요 ㅠㅠ</P>

켄트님 아마도 맘이 그래서 그리더 보일거예요,,아이에게 짠한 맘 그리고&nbsp; 안스러운 맘이 가득하실거에요.. 그 속에 많은 갈등도 동반할 것이고..그리도 다들 잘 이기더라구요 우리아이들도 그리 해왔어요. 조금은 시간이 해결해 주는 것도 있어요..<BR>이곳 어느 선생님들에게 도 우리내 선생님 같은 모습을 보기는 좀 어려울것 같아요..이제 어머님이 이겨내세요...아이 어루만져 주시고요...

선생님들 자질 정말 기대 이하입니다. 물론 우리나라 선생님들도 형편없는 이들 많지만요.
우리 옆집 사는 부부는 둘 다 선생인데, 정말 인간이하입니다. 자기 시어머니하고 같이 사는데 식모 부리듯하고 자기 자식들도 정말 나몰라라하는 이기적인 와이프에 그 꽁무늬만 쫓아다니는 남편. 이 두 사람이 선생이라니 정말 그들이 다니는 학교엔 절대 보내지말아야지 싶습니다.
듣기로는 프라이머리 선생들은 폴리 나온 이들이 많아 자질이 별로라고 하네요.
싱가포리안들한테 물어봐도 아이의 운이라고 합니다. 아이가 운이 좋으면 좋은 선생 만나는거고 운이 없음 1년 동안 고생한다고.
그래도 선생들의 권위가 있으니 아이들이 우리나라 아이들보다는 덜 드센것같긴 합니다.

그런 싸이코선생 많습니다. 제 큰아들 초등학교 4학년때 중국어선생이 하도 이상한 소리를 많이해서 (숙제안냈는데 숙제냈다고 우기고...등등....) 할말 못참는 아들이 선생한테 따졌는데 교과서로 안경쓴 얼굴을 내려쳐서 눈가부터 콧등까지 좌아악.... 금이간적이 있구요 안경이 부러졌음은 물론, 다행히 얼굴이 찢어지진 않았지만 빨갛게 피가 베어나오는 상처가 났었지요. 얼굴 정면에...ㅠ,ㅠ

그리고 작은아들이 좀 산만해서.... 선생이 좀 욕설을 하다가 아들한테 나가라고 소리질렀답니다. 근데 곧이 곧대로 듣는 작은아들이 -_-;일어나서 나가니까 물건을 아들한테 집어던져서 뒷통수에 혹이나고, 그거때문에 바로 KK 에 담임선생하고 가서 엑스레이 찍은적이 있었어요.

그 일로 교장하고 면담하고, 근데 교장도 팔은 안으로 굽는지라 그 선생 옹호하기 바빠서.... 시누이? 남편의 누나가 그때 중학교 교감인가? 어디 교감이었는데 .... 말해서 결국 MOE 에 신고할건데, 그 선생 처벌하면 신고하지 않겠다 해서 그 선생은 반년동안 정신교육 ( anger management 뭐시기라고 정신적으로 좀 이상한 사람들 가서 상담하는거....) 받으러 다녔었어요.

어짜피 싱가폴은 내신가지고 중학교가는것도 아니고, 불이익이래봤자 에세이점수 짜게주는게 다예요. 중학생이면 좀 달라지지만...

따지세요. 만약에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교장면담 신청해서 MOE 에 건의하겠다고 은근협박하는것도 좋을듯 해요.

싱가폴교육열은 대단하지만, 선생의 질이 떨어지는건....사실입니다. 우리나라 선생 이야기할때 뭐 자질 운운하지만 그네들은 다 사범대나오고 혹은 교육학 전공해서 교사시험 본 사람들이라 (정말 일부 비리 사립빼고 ^^) 자기 과목에 있어서는 빠삭하지요. 근데 싱가폴은 보면 할일없음 선생이나 할까~~ 해서 회사다니다 짤린 혹은 그만둔 여자들이 국가에서 하는 일년짜리 교육받고 선생하는 경우 좀 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