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싱님! 외국인들은 더 불리하게 만들거나 그런건 없습니다. 다시 말하자면 외국인 COP가 따로 없습니다.  싱가포리언이든 외국인이든 올해 COP (말씀하신 점수 넉넉하게 잡은 작년 COP말구요) 보다 최소 1점 더 낮은 학생들은 다 입학했다 보시면 됩니다. COP 딱 맞게 턱걸이 한 학생들은... 싱가포리언 한테도 입학은 복불복입니다. 어필해서 CCA로 우기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ACJC Science COP 가 올해는 6점이었으니 (작년은 7점) 말 다했지요. JC COP 1점 내려갈때마다 수천명이 1,2,3,4,5 번째 초이스한 JC에 못들어가게 됩니다. 싱님 아드님은 아시다시피 지원하신 JC의 올해 COP 보다 낮은 성적으로 지원했거나 COP에 맞춰서 복불복했던게 둘중하나입니다. 설령 시민이라도 원하는 JC가 안나왔다고 "나 시민이다 COP맞췄는데 왜 안됐냐 CCA 볼거없이 시민이니 자리 내놔라" 그런거 안통하는 외국인과 시민의 혜택에 대한 벨런스를 많이 신경쓰는 나라입니다.

참고로 인기있는 JC는 (Raffles 등등) 우선 순위로 자기 “형제학교” (affiliated school) 졸업한 학생들을 입학시킵니다. "형제학교" 졸업한 L1R5 만점인 학생만 입학시켜도 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니 중학교가 그 JC와 관련없으면 오레벨 만점도 입학 불가능한 JC들이 있습니다.

affilation 때문에 그랬는지.... 2점이나 낮게 넣은 학교인되 안되어서... 3-4점 더 낮은 학교에서만 연락이 왔더라구요... 그 학교가 올해 점수가 올랐다면 할말이 없지만 ... 옆에서 보기 좀 안타깝네요 ㅠ.ㅠ

실은 중요한건 JC가 아니라 A 레벨 성적입니다. 좋은 JC는 보험같은 역할에 지나지 않습니다. NUS 기숙사 잠시 살때 저랑 살던 룸메이트는 전기공학 전공이었으며 주롱 JC 출신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