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지 빠졌네요. 큰 아이의 경우는 올 1년만 자리가 있어서 바로 입학이 가능한 국제학교를 알아봐서 킨더만 마치고, 바로 내년초에 로컬 학교  P1부터 보내는 조건도 고려중입니다.

<P>교육이란게 각자 가치관이 다른 문제이기 때문에.... 딱히 어디가 더 좋다고 말씀드리기 어렵지만<BR>아이들이 어리니 더 보살펴주고 많은 경험을 시켜주는 학교가 좋지 않을까요?<BR><BR>제 주변에는 회사에서 보조가 나오는 분들은 다들 국제학교를&nbsp;선택하시더라구요. <BR>개인돈을 내고 보내기엔 국제학교 학비가 장난이 아닌지라 부담이 많이 되거든요.<BR>그래서 주재원으로 오셨던 분들이&nbsp;3~4년 임기동안 국제학교에 보내시다가, 아이들 교육때문에 한국으로 가시지 않고 여기 로컬회사로 옮기시곤&nbsp;로컬학교로 바꾸시는 경우를 여러번 보았어요.<BR><BR>시기는 5학년 1학기까지는 옮겨야 5~6학년때&nbsp;PSLE(중학교 입학시험) 준비를 잘 하여 좋은 secondary학교에 갈 수 있구요.&nbsp;<BR>아이들 적응하는 건&nbsp;아이들마다 다른 것 같아요. 잘 해 주는 아이도 있고 힘들어서 다시 국제학교로 가는 경우도 있구요.&nbsp;&nbsp;<BR><BR>제 경험으론 캐나다국제학교가 유치원이나 저학년에게 좋다는 생각해요. 아이들이 정말 학교를 즐기면서 다니더군요.<BR><BR>로컬학교를 다니면 중국어가 너무 어려워서 중간에 면제신청을 하시는 부모님이 많아요. 그럼 외국인이기에 초등학교에서 중학교 갈 때 보는 시험(PSLE)에서 중국어 면제를 받을 수는 있지만 그 때문에 공부 잘하는 아이에겐 불이익이 되기도 합니다.<BR><BR>국제학교에서도 제2외국어를 1~2가지는 가르치는데요. 중국어는 로컬에 비해 가르치는 수준이 많이 떨어져요.&nbsp;<BR><BR>그래서 한국아이들은 로컬학교에 가면 중국어가 너무 어려워 따라가기 힘들어 하고 국제학교에선 수준이 낮아 결국 학교에 관련없이&nbsp;중국어는&nbsp;중국어 학원에 보내거나 과외를 시키게 되더군요.&nbsp;<BR><BR>싱가폴에는 한국학교에서 토요학교를 운영합니다.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가 있어서 한국말을 쓰고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토요일에 보내 보시고 아이들 적응을 잘 하는지 살펴보세요.<BR><BR>제가 정리를 잘 하는 타입이 아니라 주절거리며 몇 자 적었는데... 도움이 조금이나마 되셨으면 좋겠어요. </P>

며칠 전에 열심히 썼다가 날아갔는데...
로컬 학교 보내는 엄마로서.. 저는 돈만 있고 자격만 된다면 국제학교로 바로 바꾸겠어요.
중국어보다도 더 중요한 게 한국어. 로컬학교에서 중국어에 쓰는 시간과 돈을 한국어에 쏟아부으면, 우리 딸래미 한국어 실력이 끝내줄텐데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행복한 아이를 보구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