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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 IP 6년제나 4년제나 둘다 같습니다
- 분류 교육
- 항목 칼럼
- 작성자 에넥신1
- 작성일11-02-22 02:17
- 조회 2,8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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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단점은 보는 방향에 따라 다소 차이가 많을것 같습니다.
Integrated Programme (IP)는 영재교육 시스템입니다. “세상에는 수학, 과학만이 공부가 아니다” 라는 생각으로 대학교 교향과목을 중학교부터 가르치는게 IP라고 생각하셔도 됩니다.
4년제가 있고 6년제가 있지만 둘다 같은 준비기간을 거쳐 A 레벨 치는걸 종점으로 한다는 부분을 봐서 똑같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6년제는 중1부터 IP시작, 4년제는 중3부터 IP를 시작하는 겁니다.
영재교육은 일반 학생들이 감당할수 있는 수량의 공부나 학외활동이 몆배나 더 되는 시스템 입니다.
물론 자녀가 나중에 뛰어나는 경우가 있지만 요즘 시세를 봐서는 IP가 아마도 6년제만 남고 4년제는 없어질것 같습니다. NJC는그동안 중3을 받는 4년제 IP를 운영하고 있었지만 작년부터 6년제 IP로 개선하였구요. 다시 말하자면 NJC IP는 중1이 JC를 6년다니게 됩니다. 이러한 제도 변경을 보면 이미 초등학교때 영재기질을 보이는 학생들이 IP에 오히려 잘 적응하고 있다는걸로 보면 될것 같습니다.
IP를 중1에 못들어 가면 중3때 IP를 4년제로 하면 됩니다. 그러니 4년제가 나은지 6년제가 나은지를 물으시면 오레벨을 안치고A 레벨을 목표를 두고 가르치는건 둘다 같으니 차이가 없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IP입학을 탐낼 필요는 없습니다.
그 이유를 단략하게 말하자면 오레벨 거쳐서 JC가도 A 레벨 성적이 우수한 학생은 얼마든지 IP다닌 학생 맞먹거나 더 우수할수도 있습니다. A 레벨은 수능같이 당일 컨디션이 중요한 시험이라 IP학생들도 사람이니 아무리 6년동안 A 레벨만 바라보고 준비해와도 당일 긴장하여 머리가 백지 되버리면… 끝이죠.
예를 들면 철수와 민호가 중1때 같은 반이었습니다. 철수는 PSLE성적이 좋아 입학 하자마자 IP를 다니지만 민호는 IP 신청할 엄두도 낼수 없는 PSLE 성적으로 그저 철수를 보며 아쉬워합니다. 6년 후엔 철수는 아직도 중학교에 있고 민호는 오레벨을 마치고JC에 가서 성장한 어른으로 단계적으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6년 되던 해 에는 둘다 같이 A 레벨 시험을 치게되며 철수는드디어 중학교를 졸업하고 민호는 JC를 졸업합니다.
만일 그날 컨디션이 안좋아 철수가 A 레벨 성적이 예상 밖으로 엉망으로 나오면 철수가 이제 의지하고 딴 진로를 탐색할수 있는학력은 오레벨도 없으니 PSLE 입니다. 다시말하자면 A 레벨 성적에 만일 민호가 성적이 더 잘나오면 철수는 IP를 6년 다녔다는명예가 하루아침에 중학교 6년 다닌거로 돌변합니다.
아무튼 비극에 가까운 사태가 벌어질수 있습니다. SAT나 이외 능력시험을 쳐서 딴 진로를 찾으면 되지만… 그건 오레벨 성적이 어짜피 없어도 중학교 안다녀도 선택할수 있는 진로가 아닙니까?
물론 PSLE에 250 넘거나 중1 시험에 전교 1,2 등이나 그런 학생들은 IP하는것도 좋겠지만… 중1한테 6년제 프로젝트를 맏기는건 정말 부모가 봐도 학생이 짜임세 있고 여유가 많이 남아 보이는게 아니면 IP 입학은 다시한번 고심하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오레벨 준비하는 시간을 아껴서 아이의 호기심과 연구에 관심을 쏟고 현실적인 응용 과 창의력을 창출할수 있게끔 범위를 넓힌 교육을 목표로 하는게 IP라고 합니다.
(출처: MOE 웹사이트)
The Integrated Programmes (IP) have been implemented since the beginning of 2004 to provide a seamless secondary and Junior College enriched education without requiring pupils to sit the GCE O-Level Examination. The time “saved” by not having to prepare for the GCE O-Level Examination is used to develop pupils’ intellectual curiosity, encourage them to undertake research work and provide a broad-based education that is more in tune with desired real-world competencies.
제 생각엔 IP의 가장 큰 모순은 “영재는 오레벨 준비하는게 시간이 아깝다” 라는 개념입니다. 솔찍히 영재들 가르쳐봐서 아는데일반학생 5배 정도 숙제와 새로운 개념을 던저줘도 당일에 해소 해버립니다. 진정한 영재이면 실은 오레벨 신경 안쓰고 시간 소모도 보통학생보다 훨씬 적으니 경기/대회 나가서 잘만 상타고 범위넓게 성장하는데 IP는 이 부분을 봐서는 많이 모순적인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