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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건 | $450 든 지갑을 돌려준 청소부, 아름다운 세상
- 분류 보험-사건
- 항목 일반
- 작성자 손우락
- 작성일22-07-26 22:18
- 조회 1,2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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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세 방글라데시 운전사가 One North MRT 역근처에서 점심을 먹고 깜박 지갑을 두고 갔습니다.
지갑에는 무려 $450 이 들어있었습니다. 한달치 월급이 $1,200 인데....
이 친구는 집에 가서 소리내어 울었다고 합니다.
방글라데시에 있는 가족에게 송금해야 하는 돈인데...
$450중 $300은 회사 사장에게서 받은 돈이고, $150은 친구에게 빌린 돈입니다.
다음날 MRT 역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지갑을 찿아가라는 연락...
달려가 보니 지갑과 $450 이 그대로 있었습니다.
지갑을 주어 역직원에게 전해준 MRT 청소부 엉클을 찿아가 감사 인사를 하고,
약간의 커피머니를 주려고 했으나 받지 않으면서, We friend, friend lah 라고 했습니다.
이 엉클은 자신의 이름도 밝히지 않았다고 합니다.
방글라데시인은 이 엉클을 위해 기도를 드렸다고 합니다.
아름다운 사람들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