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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치의 로컬문화 탐방 | 앙모키오 완톤 누들

  • 작성자   준치
  • 22-08-06 09:08
  • 조회  891
  • 댓글  0

Angmo Kio Hawker Center 453 Wanton noodle


앙모키오는 싱가포르 중간 쯤 있는 현지인들 많이 사는 대단지 주거구역으로 남쪽 끝에 위치한 시내 중심가에서 차로 한 20분 정도 가야합니다.  참고로 Angmo라는 말은 여기 사람들이 서양인들 부르는 말입니다. 어디서 온 어원인지는 모르겠네요. 색목인에서 나온 말인가 싶었는데 밑에 전문가 형님께서 붉은 머리를 뜻한다고 하시네요^^ 


- 453 Wanton noodle 

넓은 호커센터 안에도 보면 줄서서 기다리는 집이 있습니다. 이집도 그렇죠. 주로 점심시간에 서는 줄이라 그시간 살짝 피해가거나 아님 적당한 줄이면 서서 먹어보시길. 


호커센터는 아주 큰 기대없이 간단하고 부담없이 한끼 해결하기 좋은 음식입니다. 이집 4불짜리 누들이 딱 그 수준. 고기와 채소 좀 곁들인 면 한 그릇은 싱가포르 사람들이 제일 흔하게 먹는 음식입니다. 곁들인 수육 모듬은 얼마전 은퇴하신 분께서 한 그릇 협찬. 여러 명이 가면 다양한 가게 음식들 주문해서 골고루 맛 보는 것도 호커센터의 재미죠. 음식들 대체로 순한 양념이라 한국인 입맛에는 좀 심심한 편입니다. 


참... 호커센터가 주로 에어콘 안 나오는 야외에 오래된 싸구려 플라스틱 식기에 나오는 음식들이라 사람에 따라 호오가 많이 갈리니 그 점은 유념하시길.  



평점 : 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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