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구루 | 비오는날 뜨끈하게 생각나는 라멘 맛집
- Singuru
- 21-01-10 00:52
- 1,536
안녕하세요 백만년만에 인사드리는 싱구루입니다
한동안 이런저런 사유로 조금 뜸했는데요 새해도 밝았으니 다시 새롭게 시작해볼까 합니다.
올해는 첫날부터 유독 비가 쉬지않고 계속 내리는 날들이 늘어서 26도여도 으슬으슬 추운1인입니다.
저만 그런건 아니겠죠? ^^;;
이런날은 뜨끈한 국물로 먹어줘야 하고, 우린 코로나때문에 해외는 커녕 한국도 못가니
뜨끈한 국물도 먹을수 있고 +해외여행 기분낼수 있는! 두마리 토끼를 잡아보기위해(?) 라멘맛집 투척갑니다.
렛츠고우!
일본을 제외하고 일본라멘 페스티벌(여기서는 라멘레볼루션 이라 칭함) 이 열리는 나라가 바로 이곳 싱가포르인데요
2018년에도 RWS (리조트월드센토사) 에서 열렸을당시에도 찾아갔었더랬죠
작년에도 열릴수도 있었겠지만..올림픽도 취소되는 이 마당이니 언제 개최될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그래도 여기에 계속 있는 라멘맛집 들이 있으니까 그나마 얼마나 다행인지...!
蔦 (쯔타 재패니즈소바누들)이라 불리는 이집은 세계최초로 라멘으로 미슐랭을 따게 된것으로 유명한집이죠
국물도 비쥬얼도 굉장히 시크한 느낌입니다. 체인도 약3군데 정도 있으니 라멘러버라면 찍고 넘어가야할 첫코스
이미 너무 유명해서 일본 편의점에서도 시판되고 있는 ラーメン山頭火 홋카이도 라멘 산토카 입니다.
서머셋에 있던 홋카이도 (북해도) 대표라멘집이 코로나로 두군데나 망해서 자취를 감추고 여기만 남았네요
우리나라에서도 일본여행간다 하면 먹어봐야하는 라멘으로 산토카냐 이치란이냐 쌍벽을 이루는 라멘되시겠습니다.
Konjiki Hototogisu Singapore 金色不如帰 (곤지키호토토기스/금색불여귀 라는 난해한 이름을 가진 이집 라멘도
미슐랭1스타 로 당당히 부상하였으니! 이집의 색다른 점은 싱가포르내의 체인점마다 국물종류가 다른
라멘을 판다는 것. 저는 굴라멘 이랑 조개국물로 낸 라멘을 먹었는데 어느것도 진한 바다내음 폴폴
색다른 라멘을 찾으신다면 들려보셔도 좋을것 같아요. 계열사로 afuri(아후리)라는 라멘집도 있답니다.
다음 소개할 곳은 らーめんけいすけ豚骨王/Ramen Keisuke Tonkotsu King(라멘케이스케돈코츠킹) 입니다
제맘대로 싱가포르의 백종원 이라 부르고 있는 사람 케이스케 의 체인점중하나죠. 다른 케이스케 시리즈도 그렇지만
전체적으로 가성비가 좋은 편이구요. 이집 라면 또한 양이 어찌나 많은지 점심에 먹고나면 저녁은 거르게되는
푸짐함이 과하다 싶은 라멘집이기도 합니다.
다음은 Kanshoku Ramen Bar( 칸쇼쿠 라멘바/完食ラーメンバー) 인데요. 이집상호대로 국물이 깔끔해서 인지
양이 생각보다 많지않아서인지(?) 완라=완식 즉 국물까지 다 먹게 되는 완식라멘바 입니다.
국물도 맛있지만 트러플 그득들어간 드라이 트러플라멘도 맛잇다는거~
최근에 제가 꽂혀있는 매콤함의 끝판왕 불맛라멘이 있는 곳 게다가 가격도 착하게 호커센터안에서 찾을수 있는
Ramen Taisyo ラーメン大将(라멘다이쇼 라멘대장) !!
사진을 너무 못찍어서 안타깝지만 비쥬얼과 달리 중독성이 매우 강한 이국물은 두말할 필요없이
국물드링킹하면 온몸에 땀이 뽝! 시원~하게 드실수 있습니다.
(대개는 맵기단계 3단계가 보통이니 매운걸 잘 못드신다면 화장실에서 후폭풍주의입니다 ㅎㅎㅎ)
2021년에는 좀더 알찬 내용으로 가능한 자주 찾아뵐수 있도록 노력하는 싱구루 되겠습니다.
늦었지만 새해 복많이 받으시고
건강하고 안전한 하루하루되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