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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ID-19] PM LEE, 23일 연설 내용

  • 작성자   KORDOTSIN
  • 작성일20-06-24 10:25
  • 조회  6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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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국민 담화에서 조기 총선 실시 방침을 밝히는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

대국민 담화에서 조기 총선 실시 방침을 밝히는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

[리셴룽 총리 페이스북 영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김남권 특파원 = 싱가포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내달 10일 조기 총선을 치른다.

일간 스트레이츠 타임스 및 외신에 따르면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는 이날 TV로 생중계된 대국민 담화를 통해 코로나19 사태가 안정화 단계에 들어섬에 따라 새로운 리더십을 세우기 위해 총선을 치르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리 총리는 할리마 야콥 대통령에게 의회 해산을 요청했고, 할리마 대통령도 이에 따라 의회를 해산했다고 총리실이 성명을 통해 밝혔다.

 

후보 등록일은 이달 30일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싱가포르가 내달 10일 조기 총선을 치르면 한국에 이어 코로나19 사태 와중에서 전국적 선거를 치르는 주요 국가가 될 전망이다.

다음 총선은 애초 법적으로는 내년 4월까지 열려야 한다.

 

그러나 오는 2022년이면 70세가 되는 리 총리는 2018년 1월 집권 인민행동당(PAP) 전당대회에서 조기 총선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에 따라 싱가포르 정치권에서는 올 초 조기 총선이 열릴 것으로 점쳐졌지만, 코로나 사태로 늦춰졌다.

싱가포르는 1965년 독립 이후 줄곧 현 여당인 PAP가 집권해왔다.

 

앞서 2015년 치러진 조기 총선에서 PAP는 89석 중 83석을 획득하고 지지율 69.86%를 얻어 압승을 거뒀다. 제1야당인 노동당은 6석을 얻는 데 그쳤다.

 

리 총리의 뒤는 PAP의 4세대(4G)로 불리는 차기 유력 정치인 중 가장 앞선 것으로 평가받는 헝 스위 킷(59) 부총리가 이을 것으로 점치는 시각이 많다.

헝 부총리는 지난해 5월 재무장관에서 승격하면서 차기 총리직에 유리한 고지를 차지한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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