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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H "공정위 우아한형제들 인수승인" 공식 발표…싱가포르에 합작사 설립

  • 작성자   KORDOTSIN
  • 작성일20-12-29 09:59
  • 조회  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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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H "공정위 우아한형제들 인수승인" 공식 발표…싱가포르에 합작사 설립
배민 / 사진제공=홈페이지
배민 / 사진제공=홈페이지


독일 딜리버리히어로(DH)가 우아한형제들(배달의민족 운영사) 인수와 관련,

요기요를 매각하라는 공정거래위원회의 조건부 승인 결정을 수용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DH는 28일 오후 본사 웹사이트를 통해 우아한형제들과의 전략적 파트너십 관련 한국 공정거래위원회의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DH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공정위가 우아한형제들과의 전략적 파트너십과 관련 DH의 100% 자회사인 DH코리아 즉 요기요를 6개월내 매각하는 조건으로 승인했다"면서 "우아한형제들 인수는 내년 1분기에 마감된다"고 덧붙였다.

DH는 이번 인수관련 거래규모가 현금 17억유로와 DH 주식 4000만주를 포함 총 36억유로, 미화 40억달러(한화 약 4조 4000억원)라고 밝혔다.

DH는 또 싱가포르에 DH와 김봉진 의장 등이 절반씩 출자해 조인트벤처인 ‘우아DH아시아’를 세우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작사는 한국과 베트남, 일본 등 아시아 배민 지역법인과 12개 DH 지역법인을 총괄한다. 우아한형제들 창업자인 김봉진 대표는 우아DH아시아의 의장이자 집행이사(Executive Director)를 맡는다. 현재 푸드판다아시아의 CEO인 제이콥 안젤레와, 우아한형제들의 현 CFO겸 CSO인 오세윤부사장은 합작회사의 공동 대표 (CEO)로 선임돼 푸드판다아시아와 우아한형제들 사업을 이끌게 된다.

우아DH아시아는 배달·공유주방·아시아 디마트 등 퀵커머스 등 DH 아시아 사업과 함께 우아한형제들 사업을 거느릴 예정이다.

니콜라스 외스트버그 DH 공동창업자는 "이번 우아한형제들 인수승인은 배달업계 전체에 굉장힌 뉴스이며 배민과의 협력이 가능해져 흥분된다"면서 "김봉진 의장의 합류로 아시아 시장에서 우리의 영향력을 확대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딜리버리 히어로 코리아를 매각해야하는 조건에 대해 매우 안타깝고 그간의 노력에 감사하다"며 "매각으로 영향을 받는 모든 직원이 가능한 한 원활하게 전환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아한형제들도 DH의 최종 인수결정을 환영의 메시지를 냈다. 우아한형제들은 "이번 기업 결합을 계기로 향후 아시아 시장 개척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내에서 배달의민족의 성공 경험을 발판 삼아 세계로 뻗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우아한형제들은 "앞으로도 ‘좋은 음식을 먹고 싶은 곳에서’라는 비전을 지속적으로 추구하며 소비자와 음식점주, 라이더 모두에게 더 많은 혜택을 드리고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는 책임있는 기업이 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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