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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0도 숯불 화덕에서 구워주는 난타BBQ
- 분류 한식
- 지역 노비나
- 작성자 코닷싱
- 17-12-27 10:25
- 조회 2,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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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0도 숯불 화덕에서 구워주는 난타 BBQ
화덕에서 고기를 구워주는 곳이 있다는 소문을 듣고 찾아간 난타 BBQ. 노비나 Novena MRT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어 처음 가도 쉽게 찾을 수 있어요. (스타벅스 옆)
난타 BBQ (NANTA BBQ) 매장 입구 - 간판이 조명에 가려져 있어서 70년대 교복을 입는 귀여운 돼지를 찾으세요.
칼퇴하고 바로 왔는데도 벌써 와서 식사하고 있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모던하면서도 레트로한 매장 디자인 - 의자가 완전 취향이에요.
매장 우측에 턱 하니 자리 잡은 화덕 - 피자집에만 있는 줄 알았는데 신기하네용
기본 세팅 깔끔하고 맛있었어요. 파저래기 완소합니당
옛날에는 고깃집에서 고기를 미리 구워서 손님에서 내어놨다고 하는데 여기가 그런곳이에요. 화덕으로 굽는 고기는 처음 먹어봐요! 기본 세팅이 쫘악 깔리고 일단은 생맥! 한국 맥주 생맥으로 파는 곳이 많지 않은데 마음에 들었어요.
맥주는 생맥이 진리지요 ~ 맛있게 한잔 받아봅니다.
오늘은 요걸로 달려볼까나 ~ 가격이 괜춘하네요 (※ 텍스, 서비스 차지 17% 불포함 가격) 보통 모듬 메뉴는 양이 야박해서 잘 안시키는데 난타 BBQ 세트는 고기 옆에 그람수가 표시되어 있어서 시켜 봅니다.
흑돼지 삼겹살 200g + 흑돼지 목살 200g
돼지고기는 역시 파저래기랑 먹어야 제맛!
일단 비주얼부터 만족! 두툼하게 썰린 고기가 지글지글 달아오른 불판에 내어져 나옵니다. 휴대용 가스렌지 세팅을 해줘서 계속 익히면서 먹을수도 있긴 한데 이미 딱 좋게 익혀져서 나온데다가 불판이 달궈져 있어서 저희는 이대로 먹었어요. 고온의 화덕에서 익혀져서 그런지 육즙이 꽉 잡혀있는데도 기름기는 쏙 빠져서 마구 마구 흡입! 역시 흑돼지라 잡냄새도 없더라구요. 사진보니 또 먹고 싶네요 ㅠㅠ
한창 흡입중에 대왕 계란찜과 대왕 순두부 찌개 등장! 조그만 찌개 하나가 나올줄 알았는데 큰 냄비에 나와서 여기 인심하나는 정말 좋구나 싶었습니다. 한국 사람은 역시 푸짐하게 먹어야 ㅎㅎ
화덕구이 고등어
큼직큼직한 숯불 등갈비
거짓말 조금 보태서 등갈비 하나가 제 손 길이만 한 것 같아요. 살도 두툼하고 양념이 밥반찬으로 딱!
다섯명이서 가서 3~4인분용 세트로는 부족할 것 같아 화덕구이 고등어와 숯불 등갈비를 추가했는데 예상외로 메뉴 하나하나가 엄청 푸짐해서 벌써 다들 배가 부르기 시작했어요.
꽃등심 250g 과 차돌박이 200g
오늘의 하이라트 소고기! 숙성시킨 고기라서 부드럽고 감칠맛이 좋았어요. 밑에는 구운 감자가 차돌박이의 기름을 흠뻑 먹으며 지글거리고 그 위로는 차돌박이와 꽃등심, 부추와 양송이가 듬뿍 올려져 있습니다. 기름진 맛을 잘 잡아주는 부추와 차돌박이의 조합에 자꾸 자꾸 집어먹게 되요.
싱가폴 친구들이랑 고기 먹으러 가면 매번 혼자 굽기 담당이라 힘들고, 한국인들이랑 가도 서로 굽는다며 실랑이가 일어나곤 하는데 미리 알맞게 구워서 나오니 먹기도 편하고 냄새, 연기 걱정도 없어서 이렇게 편할 수가 ~~
양도 푸짐하고 화덕에 구워져 나오니 태우는 일 없이 항상 맛나게 즐길 수 있어 가성비 많이 따지고 귀찮아하는 싱가포리언들에게는 더욱 플러스 포인트가 될 듯! 그래서 인지 실제로 식당에도 현지분들이 더 많더라구요.
비주얼과 양, 맛까지 한번에 잡은 난타 BBQ, 또 다시 가고픈 식당으로 즐겨찾기 완료 ♬
난타 BBQ
OPEN Daily 11:30AM - 2:30PM, 5:30PM - 11:30PM
Tel 6258 1391 | Facebook
#01-175/#01-177 Goldhill Centre, 175 Thomson Road Singapore 307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