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탐방 코닷싱 맛집 탐방입니다.
맛집 탐방
아름다운 보타닉 정원 속 레스토랑 Corner House
- 분류 미주-유럽
- 지역 오차드
- 작성자 코닷싱
- 17-11-01 13:08
- 조회 1,7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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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기념일 깜짝 선물로 신랑이 멋진 저녁식사를 예약해 뒀어요.
멋지게 수트를 차려입고 회사 앞으로 마중나온 신랑을 보고 기분이 더욱 업!업!
신랑이 결혼기념일을 축하하기 위해 선택한 레스토랑은 코너 하우스 (Corner House)로 싱가포르 보타닉 가든의 Nassim Gate 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택시 기사가 Tanglin Gate 쪽으로 잘못 내려줘서 한참 걸어야 했지만 혼인신고(ROM)을 했던 밴드스탠드를 지나면서 옛날 이야기도 하고 저녁놀도 보면서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싱가포르 보타닉 가든
조명 아래서 하얀색이 은은히 발하는 영국 콜로니 2층 목조 건축물에 보태니컬 아트 작품과 오키드로 레스토랑 곳곳이 장식이 되어 완전 제 취향 이었어요. 직원분들의 친절한 안내와 설명을 받고 2층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건물 외관 [출처] 코너 하우스 (Corner House)
Chef Jason Tan이 운영하는 컨템포러리 프렌치 레스토랑으로 싱가폴 미슐랭 2017에서 1스타를 받고, Asia's 50 Best Restaurants 2017에 23위를 차지한 유명한 곳이더라구요.
저희가 선택한 메뉴는 Menu Degustation by Chef Jason Tan 으로 5코스 메뉴였습니다. 가격은 인당 $198++ 제 인생 가장 비싼 저녁이 되겠습니다 ㅎㅎ 와인 페어링도 인당 $128++에 가능한데 저희 부부는 술을 못마셔서 민트티로 주문했어요.
모든 메뉴는 알러지를 최소화 하도록 준비되었다는 메모가 있어서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을 써주는 구나 싶었습니다. 장이 약한 저로서는 희소식!
자리를 안내받고 나면 아로마 향기 가득한 물수건이 제일 먼저 제공되고 요리가 나올때마다 친절히 설명을 곁들여 주세요.
저희가 선택한 메뉴는 Menu Degustation by Chef Jason Tan 으로 5코스 메뉴였습니다. 가격은 인당 $198++ 제 인생 가장 비싼 저녁이 되겠습니다 ㅎㅎ 와인 페어링도 인당 $128++에 가능한데 저희 부부는 술을 못마셔서 민트티로 주문했어요.
모든 메뉴는 알러지를 최소화 하도록 준비되었다는 메모가 있어서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을 써주는 구나 싶었습니다. 장이 약한 저로서는 희소식!
자리를 안내받고 나면 아로마 향기 가득한 물수건이 제일 먼저 제공되고 요리가 나올때마다 친절히 설명을 곁들여 주세요.
앙증맞은 아뮤즈 부슈 (Amuse Bouche. 한입요리)
먼저 1코스 아뮤즈 부슈!
하단 우측에 위치한 스푼에 담긴 건 장미 에센스로 만든 젤리인 것 같았어요. 좌측은 피쉬크래커에 크림과 날치알을 얹었구요. 그 위는 피스타치오 타르트였어요. 상단 우측에 위치한 새알 모양의 초콜릿은 코코넛이 가미된 위스키 봉봉으로 알코올 맛이 강하지 않으면서도 향과 맛이 진해서 최고 였어요.
모두 동남아시아/싱가포르에서 사용하는 식재료와 음식을 색다르게 재해석한 에피타이저로 참신한 맛과 경험이었어요.
이제 쭉~쭉~ 음식사진 나갑니다.
하단 우측에 위치한 스푼에 담긴 건 장미 에센스로 만든 젤리인 것 같았어요. 좌측은 피쉬크래커에 크림과 날치알을 얹었구요. 그 위는 피스타치오 타르트였어요. 상단 우측에 위치한 새알 모양의 초콜릿은 코코넛이 가미된 위스키 봉봉으로 알코올 맛이 강하지 않으면서도 향과 맛이 진해서 최고 였어요.
모두 동남아시아/싱가포르에서 사용하는 식재료와 음식을 색다르게 재해석한 에피타이저로 참신한 맛과 경험이었어요.
이제 쭉~쭉~ 음식사진 나갑니다.
2코스 앙트레 (Entree. 전체요리) 상콤달콤한 조개 관자와 연어알
살짝만 익힌 신선한 관자는 달달한 딸기와 상큼한 그린소스에 정말 잘 어울렸어요. 연어알의 톡톡 터지는 식감이 포인트가 되어서 게눈 감추듯 뚝딱 먹어치워 버렸어요. 신선한 제철 식재료를 사용하여 여러 나라의 음식문화를 가미한 프랜치로 알려진 곳인데 저희가 방문했었을때는 식재료 선정이나 데코레이션을 봤을때에 일식을 테마로 둔 메뉴인 것 같았습니다.
이어지는 앙트레 - 캐비어가 곁들여진 오이스터 오밀렛 (Ochien)
캐비어가 곁들여진 오이스터 오믈렛 (Ochien)이 뒤이어 서빙되었습니다. 폭신폭신한 식감에 느끼하지 않고 너무 맛있었어요.
3코스 푸아송(Poissons. 생선요리) 생선과 버섯 요리
메인 요리의 첫번째는 생선과 버섯 요리였는데 생선이 부드러우면서도 쫄깃한 것이 처음 느껴보는 신기한 식감이었어요. 버섯은 적당히 짭짤하게 조려져서 코너 하우스에서 먹었던 메뉴 중에서 단연 으뜸이었어요 (엄지척!)
참, 자리에 앉으면 따끈한 빵과 무염버터가 먼저 제공되고 리필도 가능하지만 양 조절 잘하셔야 해요. 이때 저희는 벌써 배가 부르기 시작했거든요.
4코스 비앙드(Viandes. 고기요리) 일본산 와규 스테이크
두번째 메인으로는 일본산 와규 스테이크가 식초에 살짝 절여진 무와 함께 제공되었어요. 와규의 기름진 맛을 무와 드레싱이 잡아주며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 맛이었지만 생선 요리가 워낙 강렬해서 와규 스테이크는 오히려 평범하게 느껴졌어요.
이어지는 5코스 데세르(Desserts, 디저트)와 프티 푸르(Petit Four, 한입 과자/케익)
이어지는 5코스 데세르(Desserts, 디저트)와 프티 푸르(Petit Four, 한입 과자/케익)
그라스 젤리(Grass Jelly)와 체리가 곁들여진 레몬그라스 소르베 - 입맛을 상큼하게 정돈해주었어요.
당근 크럼블 (Carrot Crumble) - 포인트는 토끼 오리가미 ㅎㅎ 귀여워요 ~
디저트가 하나같이 귀엽고 예뻐서 먹기 아까웠어요. 더욱이 특별히 요청하지 않았는데 초콜릿으로 축하 메세지를 남겨주셔서 깜짝 선물이 되었답니다.
에그욕(Egg Yolk) 미니 마카롱 - 의외의 조합이었지만 넘나 맛있는 것!
마일로 다이노소어 초콜릿 - 차갑게 서빙된 초콜릿 안에는 진한 마일로가 가득 채워져 있어요.
마무리는 싱가폴 특색이 잘 담긴 에그욕(Egg Yolk) 마카롱과 마일로 다이노소어 초콜릿입니다. 원래 에그욕을 좋아하는데다 마카롱과의 단짠의 조합이 정말 잘 어울려서 가능하다면 한상자 사오고 싶을 정도였어요. 마일로가 듬뿍 담긴 마일로 다이노소어는 초콜릿을 좋아하는 신랑에게 양보했어요. 저처럼 너무 단것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에는 무리 무리.
결혼기념일 꽃다발과 디저트 장식으로 사용된 오리가미
사진에는 없지만 코너 하우스를 닮은 하얀색 틴케이스에 든 아몬드 파운드케이크를 선물로 받았답니다. 싱가폴 로컬 테이스트와 일식 식재료가 프렌치 쿠킹으로 잘 버무려져서 정말 멋진 저녁이었어요.
연인과 함께 특별한 날 기분내기에 좋은 레스토랑으로 추천 드려요 :)
연인과 함께 특별한 날 기분내기에 좋은 레스토랑으로 추천 드려요 :)
TUE - SAT Lunch 12pm - 3pm Dinner 6:30pm - 11pm
SUN Brunch 11:30am - 3pm Dinner 6:30pm - 11pm
DRESS CODE | Smart casual (슬리퍼 착용 시 입장 불가)
Tel +65 6469 1000 | Facebook | Website | Instagram
SUN Brunch 11:30am - 3pm Dinner 6:30pm - 11pm
DRESS CODE | Smart casual (슬리퍼 착용 시 입장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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