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 좋게도 NUS에 붙게 되어학교를 옮겨야 할지 말지 고민 중 입니다. 싱가폴에 한인사회가 잘 안되어있는건지 아님 다 카톡/페북보다는 온라인 사이트가 더 잘되어 있어서 그런건지 학교 관련 정보를 찾을 곳이 많이 없더라구요.. 제가 여쭤보고 싶은 것은

학교 생활 괜찮나요? 공부는 어느정도 빡센지도 궁금합니다. 싱가폴은 다니는 학생들이 직접 너무 힘들다고 말하는걸 보면 정말 엄청나게 challenging 한가 싶습니다. 그리고 학교에 한국인은 많은지/몇명정도 있는지.. 등등이 궁금합니다. (한국인 많을거라 생각했는데 의외로 한인회도 없더라구요! )

제가 NUS다닌 한국인은 한명도 못봐서요 NUS에 다닌 international student가 쓴 내용을 보니까 엄청 부정적이더라구요.. 요약하자면 "친구만들기도 어려웠고 문화에 적응하기도 어려웠다. 싱가폴에 10년이상 거주하고 NUS에 갔음에도 불구하고 싱가폴사람들은 외국인과 친구하는것에 대해 close minded다. 심지어 교수님들은 A-level 안한 학생들을 어떻게 케어하는지도 모르고 가르치는 내용을 이해시키려고 하지도 않는다. 동아리와 활동에서도 다 자기 친구들이랑만 그룹지어 다니고 Singlish로만 말해서 혼자인 기분이였다. 이곳에서 공부하는 것은 엄청난 실수였고, 소속감이라곤 찾아볼수도 없다. 이 학교를 다니며 인종차별에 외국인 혐오를 느꼈고 나는 다른 대학으로 편입을 하기로 했다." 라고 썼더라구요.. 물론 저 글을 쓴 사람이 부정적인 관점으로 쓴 글이지만, 이 글을 읽고 international student 로서 NUS에 다니기 조금 걱정이 됩니다.

한국인이던 아니던 NUS에 교환학생 갔다왔던 분들 얘기를 들어보면 너무 좋은 학교라는 얘기밖에 없지만 한국인이 아닌  international student로서 4-year undergraduate인 사람들 얘기는 웬만하면 부정적인 얘기가 많더라구요 오지말라구요..

그래서 NUS에 full year undergard로 다니시는 한국인 분들은 NUS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하네요!! 

그리고 죄송하지만 NUS 기숙사 추천과 NUS 와 NTU 중 어디가 더 나을지도(학교 생활과 미래 취업 생각해서요!!) 여쭤봐도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