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은 돈을 쓰러 가는 것이지만,
이민은 돈을 벌기 위해 가는 것이다.
 
여행은 아름다운 모습들을 보러 가는 것이지만,
이민은 냉혹한 현실과 마주치러 가는 것이다.
 
여행은 다시 돌아가는 날이 오기까지 하루하루 아쉬운 날들을 보내는 것이지만,
이민은 다시 돌아가는 날을 기약하며 하루하루 힘겨운 날들을 보내는 것이다.
 
여행은 손님으로 환대 받으며 머무는 것이지만,
이민은 영원한 이방인으로 홀대 받으며 머무는 것이다. 
 
여행은 아름다운 추억들로 인생을 채우는 것이지만,
이민은  치열했던 기억들로 인생을 채우는 것이다.
 
 
그런데...
여행과 이민의 공통점이 하나 있다면,
그것은...
여행과 이민 모두..... 언젠가는 돌아가야 하는 곳이 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