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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생활 | [8탄] 싱 교육의 특별한 점_경쟁과 배려
- 분류 싱생활
- 항목 일반
- 작성자 David Choi
- 작성일18-01-23 11:38
- 조회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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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 Is Special about Public Education of Singapore? - Competition & Consideration
싱가포르의 교육은 한국의 교육 만큼이나 경쟁적이다. 작은 도시국가인 싱가포르가 치열한 세계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그 어느 나라들 보다도 더욱 우수한 인재가 필요한 것은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다.
싱가포르의 모든 초등학생들은 PSLE(The Primary School Leaving Examination)라는 시험을 치뤄야 한다. 초등학교를 졸업하면서 치르는 시험이지만, 사실상 중학교 입학시험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시험의 결과에 따라서 4년 과정의 중학교(Express Track) 또는 5년 과정의 중학교(Normal Track) 진학여부가 결정 된다. 또한 PSLE를 실패하게 되면, 중학교 입학을 위해서 다시 PSLE에 응시해야 한다.
최근, 싱가포르에서 난독증(Dyslexia), 즉 독서장애를 가진 초등학생이 무사히 PSLE에 통과한 것이 화제가 되고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해당 학생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성심을 다해 지도했던 초등학교 교사들이 큰 관심과 칭찬을 받고 있다. 관련 소식을 접하면서, 싱가포르 교육의 진면모를 새삼 다시 느낄 수 있었다. 그것은 바로 경쟁과 배려(Competition & Consideration)이다.
단도 직입적으로 말해서,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중학교에 입학하는 순간부터 사실상 우월반과 열등반을 나누는 경쟁적인 싱가포르 교육이지만, 경쟁에서 뒤쳐지는 학생에 대한 관심과 배려를 잊지 않는 것 또한 싱가포르의 교육이다.
“치열한 경쟁의 현대 사회에서, 교육은 남들 보다 앞서기 위한 수단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사람과 사회를 섬기기 위한 것임을 기억해야 한다.”
“Even though education is means of outrivaling others in a highly competitive modern society, we should remember that it is also means of serving people and human socie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