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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 싱가포르와 신앙생활
- 분류 종교
- 항목 정보
- 작성자 whisper
- 작성일18-01-17 16:58
- 조회 2,2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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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에서 거리를 걷다보면 다양한 인종들을 마주하게 된다. 국가별 특징을 나누는 것이 무의미할 만큼 그들은 자신들만의 독특함을 간직하면서도 싱가포르 안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어가 있다. 이러한 특성은 싱가포르의 문화와 생활, 그리고 다양한 종교로 드러나게 된다. 중심가인 city hall 부터 시작하여 chinatown역까지 멀지 않은 거리를 날 좋은 날 한번 쯤 천천히 걸어가며 주변을 구경해보자. 성당과 교회 건물부터 시작하여 익숙하지 않은 모습의 사원들까지 다양한 양식과 구조의 건물들을 볼 수 있다.
Saint Andrew's Cathedral ⓒ visit singapore
Sri Mariamman Temple ⓒ visit singapore
Buddha Tooth Relic Temple ⓒ visit singapore
어쩌면 당연하게도 국교는 없다. 불교가 약 34%로 가장 많고 무슬림, 기독교(christian), 천주교(Catholic), 도교(Taoist) 등의 신도들이 약 10%내외로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 종교의 자유는 보장되지만 과거 여호와 증인이라는 단체의 출판물을 압수하는 사건이 있었다. 이는 그들이 자신들의 신념을 내세우며 국가의 병역의무를 거부한 사건과 관련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당시 그들은 법 아래에 수형생활을 하고 전과자가 되었다고 한다.
그런 사건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나 싱가포르 내에서는 강력한 정부 권력에 의해 다른 국가에서 볼 수 있는 정치적 종교 관여나 종교 분쟁은 찾아보기 어렵다. 국가 공휴일을 보게 되면 석탄일, 디파발리(힌두교 음력설), 하리 라야 푸아사(라마단)과 성탄절까지 다양한 종교의 휴일이 국가 공휴일(Bank Holiday)로 지정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일상생활을 잠시 들여다보면, 무슬림을 위한 돼지비계기름(Lard)의 사용 유무를 표시한 레스토랑을 쉽게 볼 수 있다.
성탄절은 그리스도인이 많아서 아시아에 한국, 홍콩, 필리핀과 함께 공휴일로 지정되었다. 여기서는 성탄절 다음날까지 복싱데이(boxing day)라고 부르며 쉰다. 영국의 영향으로 기독교가 들어오게 되었고 학교들 역시 영국 학제를 적용하여 2주 간 크리스마스 방학에 들어간다. 크리스마스와 새해 사이 싱가포르에서는 성탄 트리를 볼 수 있는데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떠올리는 한국인들에게는 낯선 광경인 적도 크리스마스를 보게 될 것이다.
참고자료 World Fact Book-CIA, kftanchise, rigvedawiki, 싱가포르 관광공사
언젠간 이어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