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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 궁금합니다, 싱가포르인들은 도대체 왜...!!!??

  • 분류  기타
  • 항목  일반
  • 작성자   장루시
  • 작성일11-09-23 00:26
  • 조회  3,122
  • 댓글  7

본문

1. 왜이렇게 공공장소에서 시끄러운지..ㅠㅠ
특히 지하철, 도서관에서 정말 소리 줄여 말하는 방법을 모른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시끄럽게 대화, 통화, 또는 휴대폰을 무음으로 해놓지도 않고 게임하기, 이어폰 음악소리 엄청크게 들리고..ㅠㅠㅠ
이런거 꾹꾹 참다가 한 번씩 욱할때 있거든요..
저랑 나이 지긋한 아저씨 나란히 앉아있고 저랑 아저씨 중간에 서있던 어떤 여자. 스머프 게임인가? 아이폰으로 아주 소리를 대빵 크게 틀어 놓고 한 10여분간 했을거예요.
그 여자가 화면 쳐다보는 쪽으로 앉아있는 제가 계속 눈치를 주는데도 아주 태연하게 하더라구요..
아저씨 표정도 일그러지고 가끔 주변 사람들은 힐끔 거릴뿐 그 누구도 화내는 사람이 없다는 것도 싱가포르인들에게 정말 묻고 싶은 것 중 하나...!!!

참다참다 "저기, 이어폰 없으세요? 시끄러운데 음량 좀 줄이시죠."
(친절하게 말한다는 듯 하지만 듣는 사람은 기분이 좋을 리가 없죠..!!)
그치만 그들은 또 너무 착하게 ㅠ.ㅠ (나보다 대여섯살 많아 보이는데도)
바로 "네.." 하고 소리를 줄인다는거..;;;
'내가 좀 심했나.,,?..쫌만 참을껄...' 이라는 생각이 하염없이~~..ㅠㅠ

2. 이것도 지하철 퀘스쳔..ㅋㅋㅋ
첨에는 더 어이가 없었고 지금도 가끔 이런 상황이 마주치면 어이가 없어서 코가 없어질 지경... (잉? 뭔소리?ㅋㅋ)
어른들이 왜!! 화이트칼라님들이 왜!! 나이 지긋한 할아버지 할머니가 왜!!!!
어린애들한테 자리를 비켜주는지..................
걔들도 아예 당연하다는 듯이 확확 앉는 모습이 저한테는 문화충격이었고 버릇없다는 생각만 들더군요 ..ㅠㅠ
여기에 대한 싱가포르 묵약이 어떤지 잘몰라요!
자리를 탐하며 당연하다는 듯 어른들 앞으로 가는 아이들,
그걸 또 뒤에서 더 보채고 있는 아이 엄마들 (몇몇은 심지어 감사하다는 말도 않더군요 ㅠㅠ)
웃으면서 (제가 볼 땐 한편으론 바보 같아보여요 ㅠㅠ) 아이에게 자리를 양보하는 어른, 특히 할아버지 할머니들..
왜냐하면 그들이 노약자석에 앉아있으니깐요.

4살정도 보이는 애들까지는 뭐 이해한다지만 초딩들도 꽤 많이 그러던데..

도대체 왜그런건가요?;
애들이 지하철 탔는데 자리를 양보 안해주는 저만 나쁜건가...??;;;
누가 설명좀 해주세요~~ ㅠㅠ.

3. 이건 우리나라도 마찬가지겠지만..
뒤에 사람이 아주 바짝 따라오는것도 알면서도 앞사람 문 안잡아줄때,,,, ㅡㅡ;;;
진짜 빡친 적 한두번이 아니예요..ㅠㅠ
어떻게 저렇게 매너가 없을 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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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넋두리였어요.
특히! 누군가 제 글을 읽고 오해하거나 기분나빠 하시지 않았으면 좋겠어요..!ㅠ ㅠ
이건 다 - 싱가포르 초보인 제 개인적인 경험과 견해이기 때문이고
싱가포르의 삶에 젖어드는 일련의 과정이라고 생각해주시길..!!


[이 게시물은 최고관리자님에 의해 2017-11-09 16:22:47 묻고답하기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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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케빈
  • 이해합니다 가끔 무매너의 싱가포리언들때문에 이를 갈때가 많습니닼ㅋㅋㅋ 본인만 그런게 아니니 속상해 하지 마세요 나중엔 적응되어 별일 아닌거처럼 느껴질겁니다 ㅋㅋㅋ

  • 타이타이워나비
  • 1. 공공장소에서 시끄러운 건 일부 무개념 젊은이들인 거 같아요.. 떠든다기 보다는 핸폰, 음악 등을 주위 신경 안쓰고 크게 듣곤 하더라구요.. 그래도 모 줄여달라 얘기했을때 알았다 하고 줄이면 양반이죠.. 공공장소에서 시끄럽게 떠들기론 한국 사람들이 더하지 않나요? 지하철 안에서 옆에 사람 통화하는 내용 들으면 자식이 몇이고, 남친하고 어떤 관계고, 통장에 돈이 얼마있고, 얼마 꿔줬고 등등.. 신원조회 및 사생활 파악 다되던데요.. <BR><BR>2. 여긴 아이들을 좀 오냐오냐 키우는&nbsp;경우가 많은&nbsp;듯.. 그래서 아이들한테 자리를 양보해주는 지도 모르겠지요.. (근데 전 개인적으로 아이한테 자리 양보하는 어른들 보지 못해서..) 한국과 또 비교하자면, 나이 잡순 어른들이 젊은 사람들한테 자리 비키라고 호통치는 일은 없으니까, 그건 좋던데요.. 전에 한국 갔을때, 어떤 할아버지가 노약자석도 아닌 일반석에 앉아 있는 아가씨한테 비키라고 호통을 쳤는데, 그 아가씨가 한국말 못하는 대만사람이어서, 상황 파악 안되고, 결국엔 눈물 뚝뚝 흘리는 것도 봤어요.. 케이스 바이 케이스겠지만, 무례한 경우로 보면 한국도 만만치 않아요.. <BR><BR>3. 이거 역시 사람에 따라 경우에 따라 다를 수 있어요.. 저희 회사 사람들은 항상 다 문 잡아주고, 특히나 임산부들이 지나 갈때는 항상 문 열어주고 닫아주고 그래요.. <BR><BR>어디 가나 일부에서 보일 수 있는 몰지각, 무개념 사람들로 싱가포리안 전체를 일반화 시키셔서&nbsp;상처 안받으셨으면 좋겠어요.. <BR>원래 첨 싱가폴 생활(혹은 다른 외국 생활)하다 보면 부딪치는 것들 많고, 맘에 안드는 것들 많은데.. 좀 살다보면..개인적인 경험으로는 한 3년 정도 지나니까, 무던하게 받아져요.. 오히려 한국 가면 역문화충격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경우가 있지요.. <BR>현지 사람들 때문에 스트레스 받으실 때는, 이 나라는 그래도 뭐가 좋지, 뭐가 괜찮지라고 긍정적인 면을 더 생각하시고 좀 더 즐거운 싱생활 하셨으면 좋겠어요~

  • 쎄끄햄냥
  • 2,3번은.... 애들안고 가는 아주머니들한텐 자리양보 잘 하긴 하던데 한국에선 오히려 그런거 없죠..
    문은.. 저희 회사도 문 다 잡아주는데. 오히려 내가 좀 안 잡을 때가..;; 하하..

    1번은.. 한국도 그럽니다.. 싱가폴이 좀 더 심하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한국에서도 많이 봤었죠..
    아.. 특히 인도애들은 핸드폰 소리 엄청 키웁니다.. 음악도 이어폰없이 열심히 듣더군요..
    근데 이상하게 뭐라하는 사람이 없어.;;;; 한국에서는 주의주면 그래도 눈치보거나 하던데요..

  • 쎄끄햄냥
  • 근데 장루시님.. 궁금하다고 해도 이유란..;; 대답하기가 애매하네요~ ㅎㅎ 정말 그냥 넋두리 하신거죠..?? 여기 문화가 원래 그런걸 어쩝니까.;; 중국보단 나아요..ㅎ

  • 싱가폴도가끔추움
  • 저는 반대로 지하철이건 버스에서 안일어나냐고 소리치는 할아버지 할머니들 너무 많이봤어요~~
    시끄럽게 떠들기론 싱가폴이 더하면 더했지 덜하진않은듯......
    근데 한국지하철은 잘 몰라서 이건패스하구
    영화관............여긴 영화관에서도 왜이렇게 떠드는지요 ㅜ.ㅜ

  • 장루시
  • <P>네~ 대부분 넋두리긴 하지만 2번은 진심 궁금해서 여쭤봤어요 ㅠㅠㅋ;ㅋ<BR>왜 그런거 있잖아요.. 새싹들을 더 중요시하는 뭐 그런 나라인걸까 싶어서 ㅎ.ㅎ.;키키 ㅋ<BR>사실 전 한국에서 마산이라는 지하철 없는 곳에서 커서 한국의 지하철 문화 잘 몰라여 ~~ 헝헝헝헝헝 ㅠ0ㅠ&nbsp;&nbsp; ㅠ0ㅠ<BR></P>

  • 참새
  • 1번,2번은 나도 공감. <BR><BR>저도 궁금할 때가 한두번이 아니예요. 통화할 때 엄청 크게 얘기하고 음악틀어놓고 이어폰없이 듣는 사람도 봤음. <BR><BR>사람들은 아무말 안 하고. 심지어 눈치도 안 줌. 나는 완전 째려봤는데 ;; 한국은 시선 느끼면 줄이지 않나요?<BR><BR>그리고 저도 아이들한테는 자리 양보안해요. 할머니, 할아버지들은 당연히 양보해드려야죠 ^^..싱가폴에서 이해안되는 것 중 하나..<BR><BR>3번은 대부분 다 잡아주던데요?? 오히려 한국보다 더 잘 잡아주는 듯한 ;;;<BR><BR><BR><BR><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