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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 싱가폴근교여행
- 분류 여행
- 항목 일반
- 작성자 T R Y!
- 작성일10-06-18 23:47
- 조회 4,122
- 댓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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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폴에서 가까운 곳으로 여행을 가려하는데 어디가 좋을까요?
경험 있는 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괜찮은 여행지 추천부탁드려요^^
- Jov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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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PADDING-BOTTOM: 40px; LINE-HEIGHT: 20px; PADDING-LEFT: 7px; PADDING-RIGHT: 7px; FONT-SIZE: 12px; WORD-BREAK: break-all; PADDING-TOP: 7px">거리별로 말씀드릴께요.<BR><BR><STRONG>말레이시아 </STRONG><BR>조호바루: 그냥 말레이 체험입니다. 약간 저렴하고 약간 지저분한 싱가폴 이라고 생각하시면 됨.<BR>데사루: 휴향지. 골프&반딧불이 체험. 근데 에메랄드 빛 바다를 생각하시면 낭패를 당해요. ㅎㅎ <BR>말라카: 지리적 이점으로 4개국에 의해 식민지가 되었던 역사적 도시입니다. 우리나라의 경주 정도? 재미있어요. 추천! ^_^<BR>쿠알라룸푸르: 말레이 수도인데, 쌍둥이 타워로 유명하죠. 좋아요. 전 그냥 정이 가더라구요 ㅎㅎㅎㅎ<BR>젠팅 하이랜드: 고지대라서 동남아 임에도 서늘한 가을 날씨를 느낄 수 있는 곳. 살짝 촌스러운 카지노/놀이공원 있습니다. <BR> 한 번은 갈만합니다. 긴팔 꼭 준비하세요. 저는 반팔만 세 겹을 입었던 아픈 추억이 있네요.<BR>썬웨이 라군: 워터파크 입니다. 좀... 별로... ^_^;;;<BR>티오만: 말레이 동쪽 바다 입니다. 스쿠버 다이빙 포인트로 유명해요. 바다는 서쪽 만큼 깨끗하진 않다고 하더라구요.<BR>페낭/랑카위: 에머랄드 빛 바다를 볼 수 있는 지역입니다. 물론 배를 타고 조금 나가야하지만요.. <BR> 휴양지로도 좋고, 해양스포츠 즐기기도 좋습니다. 여행객도 많고요.<BR>코타키나발루: 세계 3대 석양을 볼 수 있는 곳이죠 ㅎㅎ 현재 여행 계획 중입니다. 여긴 근교라고 하긴 좀 그렇네요^_^;;<BR><BR><STRONG>인도네시아</STRONG> (입국 비자 US$25 지불해야 합니다.)<BR>바탐: 당일or 1박2일 맛사지 여행으로는 딱 좋아요. 간김에 생필품 쇼핑도 해오고 ㅎㅎ<BR>빈탄: 휴향지. 바닷물은 깨끗하지 않아요. 아니 더러워요. 리조트 내에는 물가도 비싸구요. 그래도 한번은 가볼만 합니다.;;;;<BR>자카르타: 음.. 한나라의 수도라는 느낌은 드는데.. 딱히 여행을 해야할만한 필요는... 친구가 있으면 한번 놀러가면 좋은 정도?<BR> 출퇴근 시간에 잘 못 걸리면 걸어서 20분 거리를 차에서 4시간 동안 갇혀 있게 됩니다. ㅎㅎㅎㅎ<BR>반둥: 서늘한 기후. 화산 분화구를 볼 수 있는 산이 있습니다. 유명 브랜드 팩토리 아울렛도 많이 있는데....<BR> 왠지 디자인이 왠지 좀 떨어지는 듯 하구요.. 4~5곳 갔었는데 반바지 하나 샀던 기억.. 싸긴 엄청 쌉니다 ㅎㅎㅎ<BR>발리: 한창 계획중인데, 워낙 유명한 곳이니.. 서양 사람들이 인도네시아는 몰라도 발리는 알더라구요. ㅎㅎ<BR><BR><STRONG>태국</STRONG><BR>푸켓/코피피: 방콕은 근교라고 하기 뭐하고, 푸켓 까지는 가뿐하게 갈만해요. 느낌은 랑카위랑 비슷합니다.<BR> 건전하게 가족 여행 하려면 종교색이 강한 랑카위 / 유흥을 즐기시려면 푸켓 이죠. <BR> 코피피섬으로 들어가면 진짜 에머랄드 뿌린 거 같은 바다 펼쳐 집니다 wow~<BR><BR><BR>이정도가 싱가폴에 살면서 짧게는 당일치기 길게는 5박까지 할만한 여행지들이에요..<BR>구글 검색해보시면 정보 엄청 나올 꺼에요 ^_^<BR>결론적으로... 제 추천지는..... 말라카, KL, 랑카위, 푸켓!<BR></DIV>
- Jov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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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전에 써둔게 있어서 조금 추가해서 올립니다.<BR>혹시 제가 빼먹었는데 좋은 곳이 있다면 다른 코닷싱 분들이 올려주실꺼에요 ㅎㅎㅎ</P>
- 맘4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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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별로 나누시다니...조비안님 대단해요. 베트남은 안 적어놓으셨는데... 저도 안 가봐서 뭐라 말씀드리기가 어렵네요. 2주후에 호치민에 가볍게 다녀와서 후기 올릴께요.
- 그린파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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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4투님 호치민 가세요? 전 어디 가서 그리 막막해 보긴 호치민이 첨이었던 것 같아요. 길 건너기 무섭고, 돈 감 전혀 안 잡히고(택시 운전사한테 크게 바가지 쓸 뻔 했어요. 조심하세요.), 길 이름 전혀 머리에 안 들어오고... 그나마 괜찮았던 건 메콩 삼각지 하루 투어 다녀온 거요. 다들 개인 취향이겠지만... 전 다신 안 갈래요.
- 그린파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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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좋아하시면.. 전 안 가봤지만, 코타 키나발루도 다녀 오시는 분들 많은 듯 해요. 그리고... 가족여행이면 카메룬 하이랜드도 짧게 다녀올만 하고..
- 맘4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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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파파야님. 호치민 부모님 모시고 갈 건데 걱정이 되네요. 베트남 안내책을 완독하는 중입니다. 메콩강은 꼭 가보려구요. 시내관광이나 쇼핑이 좋다는 그러던데 별로 이셨어요?
- 맘4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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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타키나발루는 제 시댁이라 전 많이 갔지만 kota kinabalu산이나 비치, 섬 여행등을 권할 만해요. <BR><BR>젊은 분들은 산행이나 정글탐험, 스쿠버 다이빙을 많이 하시고... 저흰 편하게 바닷가에서 석양을 즐길 수 있는 곳이죠. 비행기로 2시간 반이니까 갈 만한 곳이겠네요.
- Jov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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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은 호치민, 냐짱 에 다녀오긴 했는데..<BR><BR>호치민은 그냥 그렇더라구요.. 뭔가 임팩트가 없었어요..<BR>한창 빌딩 올라가느라 먼지 엄청 날리고, 오토바이가 너무 많아서 매연 심해요. <BR>그냥 현지인들은 친절한데, 관광객 상대하는 현지인들은 돈독에 오른듯 바가지 씌우려고 혈안이구요..<BR>그나마 엄청 저렴했던 한국 노래방이랑 식당이 제일 좋았네요 ㅎㅎ 싱가폴에서는 너무 비싸서....<BR><BR>냐짱은 그냥 휴양지로는 잘 되어 있는데, 에메랄드 빛 바다는 아니었어요ㅎㅎ <BR>그래도 여유롭고, 오토바이 렌트해서 해변 도로 엄청 달린거랑, 온천은 재미있었네요 ^_^<BR>웨스턴에게 유명한 관광지인지, 동양인 관광객은 거의 없었습니다. <BR>개인적으로 두 곳 다 크게 추천할만한 여행지는 아니지만, 냐짱은 그래도 좀 좋았습니다 ^_^;;;
- 그린파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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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4투님.. 전 시내 관광은 걸어서 다녔는데, 길 건널 때마다 목숨을 걸어야 했답니다. <BR>가보시면 알 거예요. 오토바이랑 자동차가 횡단보도도 없는 길을 질주하는데...<BR>그리고 여긴 제가 공부를 별로 안 하고 가서.. 음식도 잔뜩 기대를 하고 갔는데.. 맛있는 식당을 못 찾았어요. 제가 베트남 음식 너무 좋아하는데, 정작 베트남에 가서 맛있게 못 먹고 왔네요. 지도도 제가 어느 정도 자신있게 읽는 편인데, 여긴 길 이름이 너무 길면서 발음도 눈이랑 입에 안 익어서 잘 읽을 수가 없더라구요. 좀 헤맸어요.<BR>쇼핑도 싸긴 하지만 그닥 살 만한 물건이 없어요. 그림 좋아하면 그림 파는 곳은 많아요. 가방도 수제 가방들 좀 예쁜 것들 있는데, 전 사와서 집에 모셔만 두고 있답니다. 잘못 고른 것 같아요.<BR>스포츠 용품 모조품으로 유명한 시장 하나는 갔더니 너무 복잡하고(통로가 좁아서) 물건도 내 맘에는 별로...<BR>하지만, 이건 제 개인 취향이니까.. 어떤 사람들은 재미있었다구도 하더라구요.<BR>재래시장은 택시 타고 갔는데 택시 운전사가 미국 달러에 0 하나를 더 붙여서 받으려고 하더라고요. 동 단위가 너무 높으니까 그걸 이용해서 어리버리한 외국인들 사기치려고... 다행히 위기를 넘기고 시장에 들어가는 순간 너무 실망, 바로 나와서 버스 타고 돌아왔답니다. <BR>제가 원래 전쟁 영화, 전쟁 소설 이런 거 싫어하고, 아이도 어려서... 땅굴 구경, 전쟁 박물관 구경 같은 거 하러 가지 않았어요.<BR>메콩 삼각지는 옛날부터 가보고 싶었던 데라서 좀 괜찮은 데서 투어 예약해서 갔는데(세 식구가 하루 투어에 US100불 정도 냈던 것 같네요.), 아침에 새 MPV에 가이드랑 운전사랑 와서 픽업해서, 가는 길에 기념품 가게 한 번 들르고, 메콩 삼각지에 보트(여기도 우리 식구만) 타고 들어가서 야자사탕 만드는 거 보고, 마차 잠깐 타고, 망그로브 swamp 쪽배로 잠깐 지나가고(우리 식구가 젤 좋아한 코스), 식당에서 점심 먹고(투어비에 포함), 다시 배 타고 나와서 호텔까지 데려다 줬어요. 메콩강 하류가 생각보다 엄청나게 넓어서 인상 깊었어요. <BR>여권에 새로운 도장 한번 찍어보려고 갔는데... 동남아 어디든 가면 항상 드는 생각이지만... 저한테는 동남아 도시 중에서 역시 치앙마이가 최고예요.
- 그린파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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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참, 동 환전은 공항보다 시내에서 하는 게 환율이 더 좋아요. 시내 호텔에 묵으면 근처에 환전소 많이 있어요.
- 맘4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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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파파야님, 자세한 설명 너무 감사드려요. <BR><BR>이미 비행기표를 7명(부모님과 시어머님 포함)분이나 사버려서 취소하긴 어렵고... 부모님께서 베트남 가고 싶어 하셔서 결정한 것이였는데.......... 파파야님 덕분에 많은 정보를 얻었군요. 어떻게 갚아야 할지...<BR><BR>정말 감사드려요. 그린파파야님도 좋은 날 되시구요.
- 그린파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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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님, 감사는요. 제가 모처럼 가족여행 가시는데 괜히 찬물 끼얹는 것 같아서 오히려 죄송한데요... 제가 워낙 예습을 안 하고 가서(요즘은 엄청 게을러졌어요), 아마 재미가 없었을 수도 있어요. 아는 만큼 보인다잖아요.... 근데 베트남에서 가장 인상에 남았던 장면은 공항에서 막 나섰을 때의 광경이랍니다. 기대하세요. 좋은 여행 하세요.. 전 비행기 타려면 아직 몇 달 더 기다려야 한답니다.
- 빵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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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은 정말 별로... 음식만 맛있었어요! 베트남 친구랑 함께 다녀서 그런지 현지맛집을 가서 그랬나봐요 <BR>그치만 정말 시내에는 볼게 없고.. 생각보다 구찌터널(베트남사람들이 만들어놓은 땅굴)관광이 괜찮더라구요 나름 흥미진진했어요 부모님모시고 가시면 좋아하실것 같네요 <BR>여행자 거리라고 불리는 데탐거리에 가면 신카페로 많이 알려진 여행사가 있어요. 지금은 더 신 투어리스트로 이름이 바뀌었지만 택시기사들한테 데탐 신카페 라고 하면 알정도입니다. (기사들이 영어를 전~~~혀 못하니 그냥 써서 보여주시는게 더 빠를꺼에요)아침에 가면 그날그날 코스마다 사람들모아서 출발해요 코스도 다양하고 한국어 책자도 있어요 가격도 그리 비싸지 않았던듯^^ 또 구찌터널코스같이 역사가 길들여진 코스의 가이드는 영어를 잘하더군요 시내투어 가이드는 그냥 데려다 놓고 풀어놓는수준 ㅠㅠ <BR>한달 전에 갔다온 저는 실망이 더 컸지만 맘4투님은 즐거운 여행 하시길 바라요!
- T R 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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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카위가 괜찮을거 같은데요??? ^^* 아......고민이 되는군요. 아무조록 좋은 답변들 너무 감사드립니다^^
- 맘4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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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구님, 정보 감사드려요. 데탐 신까페가서 메콩 투어 알아봐야 겠어요. 식당은 미리 공부해서 찾아보구요. 택시비가 싼 듯 하여 기사를 구하려던 것 취소했어요.<BR><BR>덕분에 그린파파야님, 빵구님, 조비안 덕분에 걱정이 한결 덜해졌어요. 감사드려요.<BR><BR>그리도 TRY님께 왠지 죄송하네요. 덕분에 제가 정보를 많이 얻었어요.<IMG style="VERTICAL-ALIGN: middle" border=0 alt="" src="https://www.korea.com.sg/img/emoticons/55.gif">
- T R 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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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맘4투님께서도 많은 정보를 얻으셨다니 넘 기분좋은걸요?<BR>그럼 즐거운 여행되시길 바래요^^*
- T R 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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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구 Jovian님 코타키나발루 석양.. 정말 좋아요^^ 주변에 구경거리가 없어 아쉬웠지만 석양은 정말 멋있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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